묻고답하기
질문답변게시판에 목매는 이들에게 관심을 바라며 몇자 적습니다
2009.08.14 14:09
첨으로 몇 자 적어 볼려고 합니다.
저의 홈 제작 능력은... 홈 제작은 하지만 php, mysql 기본적인 명령어 읽는 정도? 거의 제로보드4 로 모든 프로그램은 다 사용하고 응용해서 홈피를 만들어왔죠...장황하게 저의 애기를 하는 이유는 최대한 객관적인 잣대를 두고 애기하고자 합니다.
전 현재 xe홈페이지로 3개월이면 됩니다 공포(?)하고 홈페이지(비영리 단체) 제작을 맡아서 1년을 잡고 있습니다. 작년8월부터니..아직도 완성도 못하고ㅎㅎ..물론 저의 개인적인 사정, 실력, 환경 등 복합적 원인이 있습니다..또한 cafe xe를 적용하는거나 textyle를 적용할려고 하다보니 늦은 것도 있구요..많은 버그로 xe에 대한 확신을 못가지고 중간에 포기할까 싶은 생각도 있었고..심지어 다른 설치프로그램을 검색해 보기도 했구요...그러나 xe의 프로그램 완성도의 문제나 질문답변 게시판만 의존하게 되는 이 구조도 원인이 없다고는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래 글 가운데... xe가 싫어서 탈퇴한다고 장황하게 적은 aks님의 글(http://www.xpressengine.com/18228168), 간만에 조회수 많은 글(?)..을 보면서 저도 생각나서 몇 자 적습니다. 그렇다고 전 떠날 사람도 아니고 사용할 사람입니다^^. 그 글을 보면 개인적으로 동감도 되는 말도 있고...안타까운 말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유저가 컴플레인을 할때 보통 회사나 단체는 공식적인 답변을 하기도 하고 아니면 전화로 고객의 화를 풀기도 하고 좀 더 나아가 자체 메뉴얼을 더 체계화를 합니다. 그러나 우리 xe라는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공동체(혹은 집단, 혹은 무리)는 오픈소스라는 특수성 때문에 간단한 답글이나 혹은 무응답으로 일관하는게 전부인 거 같습니다. (물론 상세히 답변해 주신 분도 있습니다^^)
제가 주제넘게 이렇게 저렇게 하자고 해서 한다는 보장은 없겠지만
xe를 사랑하는 마음에
없는 시간 쪼개서^^
누군가 보고 있겠다 싶어서 몇 자 적습니다ㅎ
1. 프로젝트 진행만 체계화 하지 말고 질문답변 게시판도 체계화 했으면 합니다
xe홈페이지가 아니라 xe홈피의 질문 답변 게시판 자체를 즐겨찾기에 저장해두고 보는 저로서는 참으로 중요한 요청입니다.
늘 답변은 백성찬님??? 인가..혹 답변을 그 분만 다는지..하여튼 어찌 운영되는지 모르겠는데..(물론 백성찬님에게 넘넘 감사해하고 있슴다) 담당자를 정하든지..아님 어떻게라도 질문에 답변을 달아주는 문화를 유도합시다. 또한 먼저 검색하는 문화도 유도하구요^^ 저도 아주 간단한 건 답변하곤 합니다^^
(참고로 저도 요즘 질문은 5건이나 올렸지만 아무른 답변이 없어서 무진장 답답하거든요^^ 언젠간 알겠지요)
음..하나의 방법적인 측면에서 개발자들이 월화수목금토일 가운데 날짜를 정해서 답변을 달아준다든지...물론 그 담당자를 공개하는 건 좀 그렇겠죠..괜히 책임을 물을지도 모르니...그리고..일반인들도 참여하게 해서 월화수목금토일 중에 날짜를 정해서 쉬운 질문은 답변 달도록 유도하자는 겁니다. 음..그러니까..어디 게시판이나 한 군데 만들어서 자기가 답변 참여할 수 있는 날을 정하는 게시판을 만드는거죠...
1-1. 또한 질문답변 게시판 가운데 분명히 질문이 중복적으로 많이 나오는 질문들이 있던데...그런 부분도 담당자가 좀 분담이 되면 좀 더 체계화된 답변이 나오겠지요
예를 들면 요즘 많이 올라오는 질문은 (저의 개인적은 생각 ^^)
텍스타일에 본문내 이미지 조절 애드온 (resize_image) 은 현재 버그가 있습니다. 더이상 질문하지 마세요. 기다려 주세요
라고 올린다든지..이러면 더이상 이에 대한 질문이나 시간낭비는 안하겠지요...
2. css에 대한 부분의 교육 자료가 좀 더 쉽고 많았으면 합니다
홈페이지의 제작할때 필요한 항목? 이라하면 htm, css, php, mysql 등이 있을 것 같은데요... 웹표준이라는 부분부터 css가 많이 강화되었다고 보는데..css를 제대로 모르니 초반에는 참 답답하더라구요 지금도 css 상하좌우 정도만 읽고 수정할 수준인데..그래도 이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적어도 xe에서 사용하는 css의 옵션은 모두(?아니면 거의 다)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웹표준교과서를 사서 보곤 하지만 쉽지 않네요
3. 가장 좋은 방법은 메뉴얼이 속시원하게 빨리 나와줬으면 제일 좋겠지요ㅎㅎ.
메뉴얼이 비어 있어도 누구 한사람 책임자도 담당자도 없지만, 그 한 페이지가 비어 있음으로 인하여 일반유저들은 몇날 몇일을 검색하며 홈피를 방황(?)하멷 뒤진답니다 ㅎㅎ.
4. 마지막으로 xe홈피가 새롭게 바뀌면서 자유로운 공간이 플래닛 형태로 바뀌면서 이런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메뉴들이 거의 사라진 것 같고 너무 딱딱해진 느낌을 지울 수 업습니다. 좀 더 오픈해서 귀를 귀울이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여튼 다들 수고가 많습니다~~
왠지 오늘 검색을 해 보고 싶어집니다. 어떤 검색이냐구요?
카피래프트, 오픈 소스 등 이 운동의 방향성 혹은 자세는 뭘까 싶어서요. 무응답은 아니겠지요^^. 혹자는 현 시대를 개인이기주의 시대라고도 합니다. 나에게 이익이 있으면 하고 이익이 없으면 말고..그러나 이런 시대에 같이 참여하고 같이 의견을 개진하는 문화는 너무나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실력은 없지만 좀 더 적극적인 참여해 해 보겠습니다. 운영자(개발자?) 님들의 수고를 모르는 건 아니지만 좀 더 일반유저에게 관심을 부탁합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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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심장
2009.08.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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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ngchi
2009.08.15 02:26
링크걸어주신 글보고 한참 흥분해 있다가 다시 이글 보러 왔는데요. 강철심장님의 글을 보고 난 후에
정말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에 공감이 가네요.
링크글 때문에 열받은 것을 강철심장님 글이 다 풀어주네요.
일단, 개발자들이 많이 범하는 오류 중에 하나인 듯 싶습니다.
개발을 위한 개발.. 아무튼 귀감이 가는 글입니다.
전공이 이쪽이다보니, 프로그래밍이나 기타 전공관련 일을 할때 하다가 막히면 하루이틀을 웹검색으로 그냥 날리기도 많이 합니다. 전 익숙해져서 그런지 XE의 이런 답답함에 대하여 깨닫지 못하고 있었네요.
결국은 참여와 소통이 살길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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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능
2010.01.17 11:01
공감 합니다. 전 xe안지 2달도 안돼지만 전체적인 개념이 지금도 안잡혀서 헤맵니다. ftp로 설치 삭제반 해도 20번은 되겠네요. 좋은것 같은느낌은 있는데.. -
bleuhare
2009.08.15 08:37
저도 200% 공감하는 글입니다. 강철심장님의 댓글도 그렇구요.
XE 사용하면서 막히는 부분이 많아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검색도 해보고 안되서 모든 글을 다 읽어보고 했는데도..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질문 올리면 댓글이 하나도 없습니다. ㅠ.ㅠ
하루에도 몇번씩 제가 올린 질문에 댓글이 달렸나 가서 확인해보지만 맨날 실망하고 옵니다.
분명 XE를 개발하신 분들이나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서 답변을 아시는 분이 있을텐데 말이죠.
저도 IT쪽에서 아주 오랫동안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 론 프로그램이나 웹 개발쪽은 아니기때문에 이쪽에 대해선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그분들과 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입장에서 봤을때 간혹 훌륭한 개발자와 형편없는 개발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사실 저도 이 일을 하기 전엔 개발을 아주 조금 했었기 때문에 조금은 압니다.)
그 기준은 개발의 능력이 아닙니다.
얼마나 사용자를 배려하느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아주 아주 엄청난걸 개발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걸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그 개발자 혼자뿐이라면...
누가 알아나 줄까요?
하지만,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누구나 다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라면 그건 정말 훌륭한 프로그램일 것입니다.
많은 사용자에 의해서 테스트되고 그로 인해 훨신 발전될 가능성이 많거든요.
물론 개발자들은 훨씬 더 중요한 엔진분야.. 코어분야를 개발하길 원하죠.
그 누구도 매뉴얼같은 하찮은 것(?)을 만들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까짓(?) 매뉴얼은 신참내기한테 맡기거나 돈 조금 주고 외주를 주거나 하죠.
이런 오픈소스처럼 돈 안되는 것은 매뉴얼에 아예 신경도 쓰지 않나봅니다.
비나무님께서 고생해서 만들어서 올려주신 동영상 매뉴얼은 잘 보았지만,
사실 이것저것 검색하면서 몇달동안 고생해서 그정도 내용은 알겠더군요.
물론 아주 초보자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동영상 매뉴얼이긴 합니다.
안정되지 않은 프로그램일 수록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사용하게끔 도움을 주어
문제점을 최대한 빨리, 많이 찾아서 안정된 프로그램을 만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홈 페이지를 보니 XE 프로젝트가 많이 있던데 그 많은건 모두 XE자체가 널리 알려지고 안정되어야 효과가 있는 프로젝트가 아닌가 싶던데요.. 모두들 집을 지을때 기초는 신경쓰지 않고 겉에 칠할 페인트와 지붕 모양, 창문 모양만 신경쓰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직접 멋진 홈페이지를 만들고자 하는 많은 비개발자들을 위해서
개발자분들께서 좀 더 신경을 써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고생하시는데 매뉴얼이나 질문답변에도 하루 10분씩만 할애하신다면
많은 비개발자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뒷뜰에핀행복
2009.11.14 10:55
정말이지 이기적인분들이 많으시군요....
말씀하신것들에대한 문제는 공감합니다만...
모두가 참여할수있도록 열려있는데
그렇게 바라지만 마시고 작은거라도 알고계신것들을
여러분께서 해보시면 어떨까요?
공감하는 바가 있습니다.
저도 조심스럽지만 한마디 보태자면,
현재 XE는 개발을 위한 개발을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XE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많은 분들이 노력하는 1차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1. 소수만 쓰는 엄청난 솔류션을 만들겠다?
2. 홈페이지 전문 제작자를 위한 간편툴이다?
3. 누구나 쉽게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배포된 기능을 이용하여 웹에서의 자유로운 표현을 선도한다?
적어도 저는 3번이 진정한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개발만 하고 매뉴얼을 제공하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는지요?
현재 XE를 공개한 근본적 이유를 도외시하고, 뭔가 멋져 보이는 툴의 개발에만 열중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제가 XE를 쓰다가 몇번 황당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 한번은 wiki였습니다.
새로운 문서생성 방법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을 알고 나서 느낌이..'농락당한' 기분이었습니다.
심하게 말하면, 강아지한테 먹을 걸 주면서 살짝 개줄이 안 닿는 곳에 먹을 걸 던져주는 기분?
개발 못지 않게 매뉴얼과 질문답변도 중요합니다.
개발하느라 바쁘시겠지만, 계속 개발만 해서 어디 쓰실려구요?
21세기 최고의 솔류션을 만들어봐야 사용자가 아무도 못 쓰면 그만입니다.
제가 참견할 일도 아니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것이 맞지만
XE의 기본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XE 내부적인 인력이 질문과답변, 매뉴얼 제작에 매진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 사이트가 아닌 다른 곳에서 본 XE에 대한 평가가 생각납니다.
XE는 다수가 모여 만든 소수를 위한 솔류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