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Contest 2011
XE Contest 2011 수상작
SocialXE (프로그램)
by 난다날아
제작자 웹 사이트
SocialXE는 사용자 투표에서도 최다 득표를 얻은 인기작이었습니다. 기존에 비슷한 서비스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높은 창의성 점수를 얻지는 못하였으나 여러 종류의 API를 훌륭하게 잘 융화시킨 점, 각종 상황별로 정리된 친절한 사용자 매뉴얼, XE에 최신 트렌드를 잘 융화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또한, 구현 단계에서도 provider-Session Manager 구조로 SNS 연동을 풀어내는 등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제작자 인터뷰
XE 공모전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응모한 작품의 매력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SocialXE는 XE를 효과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연동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사이트 로그인을 SNS 계정을 통해 가능하게 하고, 회원 정보에 SNS 정보를 통합하고, 글 또는 댓글을 손 쉽게 SNS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SocialXE 댓글 위젯을 이용하면 홍보용 페이지 등에 소셜 댓글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에피소드가 하나 있긴 한데 별로 좋지 못한 에피소드라 이 항은 생략해도 되겠지요?
작품을 다운로드 했던 사용자들의 평가는 어떤가요?
SocialXE의 기능들은 해외에서는 이미 널리 이용되고 있는 것이지만, 국내의 경우 아직 사이트와 SNS의 연동이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신기하고 재미있어 하십니다. 그리고, 사이트의 새로운 홍보 수단, 활성화 수단으로 많이 활용해 주시고 있습니다.
XE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을 망설이는 분들께 조언 또는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싶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으세요?
XE 공모전 참여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전해드릴 이야기는 없습니다. 하지만 공모전 참가를 결심하신 분이라면 일회성 공모전 참여에 그칠 것이 아니라 XE 공식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프로젝트 호스팅을 적극 이용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프로젝트 호스팅을 통해 소스 관리, 이슈 관리를 하며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상당히 재미있는 일입니다. 사용자 피드백을 받고, 소스를 수정하고 이슈를 과리하며 프로그램이 성장해 나가는 성취감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본인의 개인 사이트에서 처리한다고 해도 앞서 얘기한 것들을 할 수 있겠지만, 프로젝트 호스팅에서는 이것들은 더 잘 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됩니다. 저 또한 2009년부터 프로젝트 호스팅을 통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여러분들이 프로젝트 호스팅을 통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오픈소스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흥미과 재미를 느끼면 좋겠습니다.
XE 공모전 또는 XE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기탄없이 말씀해주세요.
이번 공모전 결과 발표 공지의 시작 부분에 XE 개발팀에서 적은 것과 같이 XE Core에 대한 레퍼런스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XE Core에 포함된 클래스, 모듈 각각의 메소드에 대한 레퍼런스가 갖추어 진다면 XE 개발을 위해 들이는 시간의 30 퍼센트 정도는 단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Document Controller 파일을 직접 열어 내가 원하는 메소드가 있는지 살피는 등의 일 말이지요.
AllianceXE (프로그램) by SMaker
2위
XE로 제작된 사이트 간의 동맹 혹은 연합은 이전부터 많은 사용자들이 요구하던 기능이었습니다. 간단한 UI를 통해 연합을 구성할 수 있고, 모든 기능이 안정적으로 동작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소스 코드나 주석도 잘 작성되어 있었는데, 다만 API 처리 방식 등이 XE의 방향과는 다르게 구현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2등 수상이 충분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작자 인터뷰
XE 공모전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응모한 작품의 매력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전혀 다른 서버, 전혀 다른 사이트라도 하나의 연합으로 구성할 수 있었다는 게 매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기능(콘텐츠 및 회원 공유)이 있다는 게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당연한거지만 개발 초창기에는 무지 고생했습니다. 산더미같은 버그를 수정하느라 '이걸 제때 만들어서 응모할 수는 있을까?' 하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개발을 위해 무료 호스팅을 받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설날에 DDOS 공격을 받아서 몇 일동안 개발을 못했던 뼈아픈기억(...)이 있습니다.
작품을 다운로드 했던 사용자들의 평가는 어떤가요?
소셜XE와는 달리 누구나 사용하고 싶어하는 그런 프로그램이 아니다보니 평가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어떤분은 제로보드XE 시절부터 allianceXE와 같은 프로그램을 기다려왔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용자층은 두껍지 못하겠지만 사용하시는 분들은 만족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XE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을 망설이는 분들께 조언 또는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싶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으세요?
이런 말을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로지 상품에만 눈이 멀어 참가하고자 하신다면 마음을 접어주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지도 모릅니다. 공모전은 자신의 실력을 검증하기 위한 하나의 대회입니다. 꼭 상을 탄다고 좋은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입상하지는 않더라도 참가해보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XE 공모전 또는 XE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기탄없이 말씀해주세요.
참가 부문이 디자인 부문과 프로그램 부문 밖에 없어 약간 아쉬웠습니다. 분명 웹사이트 부문에 응모하려고 마음먹으셨던 분도 계셨을텐데요. 내년에는 참가 부문을 좀 넓게 잡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XE에 바라는 점이라면 사용자와 개발자를 둘 다를 위한 CMS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ackupXE (프로그램) by 카르마
3위
역시 사용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 작품이었습니다. 매뉴얼만 참고해도 모듈에서 제공하는 여러 기능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으며 UI 또한 간소하여 사용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백업이나 복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등에 대한 설명 혹은 대처 방안은 개선의 여지가 있어보였습니다. 구현 단계에서도 PHP5 문법과 PHP4 문법을 혼용하는 면이 있어, PHP4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XE와는 달리 PHP5에서만 동작하는 점이나 일부 정리가 덜 된 주석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제작자 인터뷰
XE 공모전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응모한 작품의 매력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공모전 당선은 제가 더 영광입니다. 운영하는 사이트의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소중한 자료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로 화려하거나 다양한 기능도 좋지만 자료들을 소중히 보관하지 못한다면 다 부질없는 짓이 되고 말겁니다. 안정적인 홈페이지 운영에 백업은 필수볼가결한 조건입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정해질 스케줄에 따라서 정기적인 백업을 시행해주는 BackupXE의 기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홈페이지의 발전을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기능이고 소중한 홈페이지 자료를 보존하게 해주는 소중한 기능입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당초에는 기존의 export 기능이 외부실행화일로 되어있어서 이것을 XE의 모듈로 넣을 생각으로 시작했었습니다. 기왕이면 XML 화일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이면 더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XE 내부에서 XML 화일을 핸들링하는데 메모리 소모가 너무 많아서 시행착오를 많이 했습니다. 결국 분산실행을 위해서 스케쥴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도 메모리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 메모리소모가 많은 executeQuery()를 포기하고 ()기능으로 수정했습니다. 공모전 마감 훨씬 전에 완성해두었던 프로그램을 막판에 수정작업을 하느라 나중에 추가된 부분은 주석을 거의 달지 못했습니다. 쓰고 보니 에피소드라기 보다는 변명에 가까워졌네요..^^;
작품을 다운로드 했던 사용자들의 평가는 어떤가요?
피드백이 거의 없습니다....ㅎㅎ 피드백이 없다는 것은 작동에 별 문제가 없다는 긍정적인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UI가 전혀 없는 프로그램이다보니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꾸준히 백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인가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뭐 백업프로그램 신세지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하겠지만...
XE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을 망설이는 분들께 조언 또는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싶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으세요?
앞뒤가 바뀌기는 했지만 간단한 제소개를 하겠습니다.
XE 공모전 또는 XE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기탄없이 말씀해주세요.
XE가 그동안 외형적인 성장을 해왔다면 이제는 내실을 다져야할때라고 믿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고 개발팀에서도 안정화를 금년 목표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PXE Clio (디자인)
by Hammer
제작자 웹 사이트
PXE Clio 레이아웃은 상호 운용성, 심미성, 확장성, 기능성, 창의성, 사용자 투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시선을 잡아끄는 디자인도 매력적이지만 관리자 모드(레이아웃 설정)를 통해 컬럼의 배치를 매우 쉽게 바꿀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PXE Clio 레이아웃을 선택한 사용자들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배치를 다르게 구성함으로써 하나의 레이아웃으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한편 웹 표준, 웹 접근성 측면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서 보다 개선되길 기대합니다. XE의 잠재적인 가능성을 엿보기에 충분한 작품이라고 평가합니다.
제작자 인터뷰
XE 공모전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응모한 작품의 매력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먼저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해주신 모든 XE 이용자 여러분께 감사말씀 올리며 글을 적습니다. 공모전 소식을 접하고 출품 대상을 레이아웃으로 결정 한 이후, 작품 성격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 지 생각해봤습니다. 누구나에게 화려하진 않지만 누구에게나 친숙한 느낌이냐 아니면 디자인을 한껏 살린 매니아틱한 사이트냐.. 저는 공모전을 하나의 패션쇼라고 생각했습니다. 패션쇼에서 모델들에게 누구나 입기 편하다고해서 흔해빠진 기성복을 입히진 않을겁니다. 그 해를 대표할 만한 패션계의 트랜드를 보여주는 다소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옷들을 선보이겠죠. PXE Clio도 마찬가지라 생각했습니다. 범용적이진 않더라도 XE 레이아웃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XE 레이아웃의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PXE Clio는 매우 다양한 기능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범용적이지는 않지만, XE 레이아웃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한계점에 도전해보고자 했던 작품입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처음에 제작에 들어갈 때 디자인 컨셉이 서지 않아 일주일간은 웹 서핑만 했습니다. 좋은 사이트들을 보면서 영감을 얻으려 했지만 너무 많은 영감의 접촉은 곧 카피와도 직결되는 위험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여간해서 창의적인 디자인 컨셉이 나오지 않자 당분간 아무 생각없이 지내기로 마음먹고, 동부간선 도로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는 중에 차가 막혀 서서 무심코 쳐다 본 겨울 하늘이 유난히 파랗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재빨리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는 집에 와서 이것을 모티브로 PXE Clio의 디자인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파란 하늘에서부터 스모그 낀 회색빛의 건물들로 내려오는 명암이 바로 PXE Clio의 컨셉이 되었습니다.
작품을 다운로드 했던 사용자들의 평가는 어떤가요?
PXE Clio는 너무 다양한 기능을 넣었기 때문에 저는 아예 HTML과 CSS를 거의 모르는 초보자분들을 대상으로 제작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Usability를 강조하게 되면 HTML과 CSS등의 문서 편집을 잘하는 파워유저들은 오히려 코드가 복잡하여 등한시하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초보와 파워유저 나누지 않고 많은 분들이 좋은 평가를 내려주셔서 대단히 놀랐습니다. 자료실이나 공모전 투표 게시판에 일일이 댓글에 대한 감사 답변을 남기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낫지만, 불필요한 멘트는 공정성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지 않아 참았는데 이것이 정말 괴로웠습니다.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어 PXE Clio에 좋은 평가를 내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또 감사말씀 올립니다.
XE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을 망설이는 분들께 조언 또는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싶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으세요?
무척 어려운 질문입니다. 출품을 망설이는 이유는 너무나 다양하고 많을 수 있기 때문이죠. 누하우라고 할 것은 아니지만 제가 공모전을 통해 느낀 것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XE 공모전 또는 XE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기탄없이 말씀해주세요.
XE 공모전은 이제 개최 2회를 맞이하였지만 1회에 비해 시스템적으로나 진행상에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이 없지않아 있어 보였습니다. 공모전이 시작되고 나서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공모전을 시작하기 전에, XE 이용자들에게 알려주어야 할 많은 정보들이 누락된 채 행사는 계속 흘러갔습니다. 출품자들은 오픈소스의 정의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없었고, 출품작이 가지는 권리를 알 수 없어 출품을 꺼리게 되고, 심사위원은 어떻게 구성되어 어떤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가 되었는지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공모전의 공신력은 없고 말그대로 연례행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지 못했던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fotowall XE (디자인) by ncloud
2위
fotowall XE 텍스타일 스킨은 사용자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얻지 못했지만 창의성, 확장성, 심미성, 기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절제된 디자인을 통해 이미지를 돋보이도록 만드는 구조를 제공한 것이 최고의 장점 입니다. 간단한 설정을 통하면 최근 포스팅된 이미지의 슬라이드 기능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더 멋진 스킨으로 개선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스킨입니다. IE6 브라우저 지원 개선과 함께 웹 접근성 측면에서 보다 완벽해지길 기대합니다.
제작자 인터뷰
XE 공모전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응모한 작품의 매력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태터툴즈때부터 블로그 스킨을 만들어 왔습니다. 가장 처음 만들고 배포했던 것이 fotowall 이라는 스킨이었습니다. 역시 그때도 사진 블로거를 위한 스킨이었는데, 사진 블로그 스킨을 많이 만들어 오다보니 태터툴즈(텍스트큐브)에선 하기 힘든 것을 텍스타일에서는 가능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넣은 것이 사진의 배열 형태(?) 입니다. 크게 3가지 형태로 보여줄 수 있고 세부설정을 이용하면 보다 더 다양한 형태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사진 메타로 운영하고 있는 http://fotowall.net/ 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fotowall XE의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습니다.
작품을 다운로드 했던 사용자들의 평가는 어떤가요?
악플보다 무서운 무플에 가까운 반응이었습니다. 올라온 다른 디자인 출품작들 모두 뛰어났지만.. 개인적인 취향이나 추구하는 바와는 전혀 달랐기 때문에 상을 못타더라도 어쩔수 없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냥 제가 만드는 디자인을 원하는 사용자가 텍스타일 이용자 중에는 별로 없구나 생각했죠. 그래서 사실 포기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다행히 입상되었네요) 정확한 사용자 평가는 모르겠지만 가끔씩 블로그의 리퍼러를 확인하다가 제가 만든 스킨을 사용하고 있는 곳을 발견하면.. 사용자의 평가가 어떻든 기분은 매우 좋습니다.
XE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을 망설이는 분들께 조언 또는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싶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으세요?
조언이라할건 없지만..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텍스타일 스킨을 내놓아보니.. 가장 많이 듣던게 XE 게시판 스킨으로 만들어 줄 수 없느냐 였습니다. 실제 투표율, 다운로드율을 봐도 레이아웃 스킨이나 게시판 스킨이 높아 보였습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틈새를 노려서 상을 받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XE 공모전 또는 XE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기탄없이 말씀해주세요.
작년의 공모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입상한 스킨 혹은 프로그램을 확인해보니 대부분 깨져있거나.. 도메인이 만료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건 대부분의 웹 공모전의 문제(?)같기도 한데.. 그걸 방지할만한 뭔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호스팅을 제공해주거나 프리뷰 서버(?)를 만들어 입상자들의 자료가 오랫동안 유지되어 있으면 좋겠네요.
Lune 게시판 스킨 (디자인) by Lunacy Studios
3위
Lune 게시판 스킨은 사용자 투표에서 세 번째로 많은 추천을 받았던 작품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창의성, 기능성, 확장성, 심미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크고 작은 기능들을 기존의 형식과 다르게 배치함으로써 다른 스킨 개발자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스킨 입니다. 또한 다양한 색상의 스킨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IE7, IE6 브라우저 지원과 웹 접근성 측면이 보다 향상되길 기대합니다.
제작자 인터뷰
XE 공모전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응모한 작품의 매력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Lune 게시판은 대부분의 기존 XE 게시판 스킨들과는 달리, XE의 기본 게시판 스킨을 토대로 수정만 거친 스킨이 아닙니다. Lune 게시판만의 독특한 꾸밈새를 만들기 위해서, 그 뼈대부터 100% 직접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 게시판 스킨입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루나시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이번 공모전에서 첫 모습을 보이게 되었는데, 갑작스런 등장에 메일로 문의가 올 정도로 개발자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우선 잠깐 이 자리를 빌어, Lune 게시판 스킨 개발자와 루나시 스튜디오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작품을 다운로드 했던 사용자들의 평가는 어떤가요?
그동안 게시판 스킨 영역에는 배포된 자료들이 적었기 때문에, Lune 게시판 스킨의 등장을 반가워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목표했던데로 '예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 즐거웠고, 몇몇 분들은 '최고의 스킨'이라는 과분한 칭찬까지 해주셨습니다. Lune 게시판 스킨이 제가 올린 스킨, 애드온들을 통틀어 별 5개를 가장 많이 얻은 자료인 것 같습니다.
XE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을 망설이는 분들께 조언 또는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싶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으세요?
타 유명 열린 CMS들에 비해 아직 나이가 어리다고 할 수 있는 XE에는,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은 것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저도 맨 처음에 웹과 관련하여 낸 결과물이, XE 초창기에는 거의 없었던 편집기 스킨이었습니다. 그때도 아무것도 모르는 실력에 CSS를 뜯어서 그림만 바꾼 채로 배포하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다른 편집기라는 사실만으로 많은 분들이 댓글로 응원해주셨고, 거기에 용기를 얻어 결국에는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도, 열린 XE에서는 새로운 시도만으로 값진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XE 공모전 또는 XE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기탄없이 말씀해주세요.
저도 맥북 사주세요! 저의 가장 큰 바람은 XE가 지금까지와 같이 누구에게나 열린 CMS로 항상 남아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문서화가 잘 이뤄지지 않았던 점 등 여태까지 부족했던 부분들의 개선은, 올해 XE가 나아갈 방향으로서 이미 정해졌다기에 안심도 되고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