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인터넷 실명제가 위헌이라는 헌재의 판결
2012.08.25 00:03
어제 인터넷 실명제가 위헌이라는 헌재의 판결이 나왔으니 앞으로 모든 사이트들이 회원가입시 실명을 요구 할수 없습니다. 따라서 실명과 주민번호 는 항상 일치하는 것인데 이제 둘다 쓸 수 없게 된 만큼 개인정보와 관련된 법안도 수정 또는 폐기 처분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모든 웹사이트들도 회원 가입폼을 다시 만들어야 될 듯 싶네요. 이와관련한 의견 교환 바랍니다. 좋은 정보 알려주세요.
관련뉴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4675539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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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phiXE2
2012.08.2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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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C
2012.08.25 00:38
본인확인제.. 일명 인터넷 실명제를 오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 제가 알기로는 인터넷 실명제는 일정규모 이상의 사이트의 게시판에 글을 게시할 때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한다는 내용이며 이번에는 이게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온겁니다. (국회법령사이트에 접속이 안되어서 조항을 자세히 못보고 있음;)
온라인 거래 등 결제정보 및 주문자 정보를 보관해야하는 그런 것과 상관없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인터넷 사이트 가입에 개인정보(실명,주민번호 제외)를 요구해서는 안된다고 결정난 것이 아닙니다..; 물론 실명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해서 주민등록번호 수집 금지하는 법조항 때문에 당연히 안되는거지만.. 기존 사이트들이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싹 지워버려야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기에 말씀드려봅니다.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xe의 현재 회원관리하는 기능들도 이름 항목을 지우고 뭐 몇가지 조치만 취하면 그다지 문제가 될 것 같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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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moon
2012.08.25 01:16
그렇겠네요. 좋은 설명 감사드립니다. 금융권이나 기타 보안을 핵심적으로 유지관리해야 하는 사이트들은 계속적으로
접속자의 신원을 확인 검증하는게 맞겠지요. (뉴스에는 일일접속자수 10만명이상의 사이트는 실명확인을 요구할수 없다로 나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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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l
2012.08.25 01:16
실명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가 아니라 요구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 판결입니다. -
paulmoon
2012.08.25 01:22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용자 수가 일정 수준 이상인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쓸 때 반드시 실명 인증을 해야 하는 본인확인제, 이른바 '인터넷 실명제'는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자세한 문구는 모르겠으나 이 기사만 보면 요구하면 안된다는 뜻으로 보이네요.(제가 보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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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on
2012.08.25 01:29
미솔님 해석이 맞습니다.^^
정부가 강압적으로 시행하는 "인터넷 실명제"라는 제도가 위헌이라는 판결입니다.
"제도"에 대한 판결이니, 요구하는 정보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면 불법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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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phiXE2
2012.08.25 01:34
다시 댓글을 달자면 정부가 본인확인제 시행을 강제하거나 권장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법률적 근거가 사라졌으니까요.
다만 포털이 주체가 되어 완전히 자율적으로 신행하는 본인확인은 여전히 가능합니다. 법의 테두리 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하고 싶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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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종
2012.08.25 01:44
실명인증 확인 서비스 제공도 빠르게 중단되는 추세라서, 아마 국내 웹환경에서 실명을 인증하는 행위 자체가 급격하게 축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실명인증을 하는 것도 대형 사이트의 경우는 일정 인증횟수가 넘어가면 1회 인증마다 돈이 나가는 형식이라서 누구보다도 인터넷 실명제 위헌판결을 환영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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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moon
2012.08.25 02:05
좋은 정보들 감사드립니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인터넷상에 글을 쓸때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는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유저들에 의해 스스로 정화를 할수 있는 (영원히 안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네요. 그래도 XE 사용자 포럼이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많은 개발자와 사용자들이 때로는 어떤 이슈에 대해서 치열하게 공방을 (위험도가 아슬아슬한 경우도 더러 있었지만) 벌려 나가면서도 스스로를 절제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 참 많이 성숙해 졌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얼굴 맞대면 다들 형제들인데 안보고 모르면 원수같이 지내는 이런 마음들이 점차 사라지리라 기대 합니다. 그리고 이번 판결로 모든 것을 통제해 볼려는 심리를 가진 그룹들에게는 각성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아울러 해 봅니다
이에 대한 방통위의 해석은 쉽게 이야기해 인터넷 실명제를 권장/강제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명제에 대한 완전한 자율화를 하겠다고 기사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