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근황이랄 것까지는 없지만 혹시 궁금할 분들이 계실까봐 간단히 사는 소식을 전해드리면 그 동안 책 몇 권 더 번역했고, 이젠 슬슬 책을 써볼까 준비하고 있고요. 지난 주 토요일에는 HTML5 별천지 세미나에서 피들러와 관련한 발표도 했었습니다. 나중에 발표 자료가 슬라이드와 동영상 자료로 공유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이 있으면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오늘은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싶은 일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최근 이래저래 만져보고 있는 일이 좀 있는데 거기서 PHP에서 템플릿 문법은 뭐가 좋은지를 두고 고민입니다.

원래는 PHP에 무슨 템플릿 문법이냐 PHP 문법을 그대로 쓰되 <?=$abc?> 이런거나 지원해주자... 쪽이었는데, 예전부터 봐왔던 JADE라는 문법을 최근에 다시 보게 되면서 이것도 꽤 매력있겠다 싶더군요. jade는 간단히 말하면 HTML 태그를 직접 다 쓰는 대신 들여쓰기와 태그 이름만으로도 HTML 코딩을 할 수 있는 문법입니다. 사용해보신 분들은 타이핑을 굉장히 줄여줘서 좋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고민 중인 것은 저 두 문법 사이에서 입니다. ㅎㅎ 어차피 PHP 문법과 비슷한 아류를 쓸 바에는 그냥 PHP 문법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jade는 전혀 다른 형태라서 말이죠.

직접 제작을 담당하시는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것을 더 선호하시는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