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안녕하세요.

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얼마전 misol님이 "Xe Core 마음대로 바꿔보기" 프로젝트추진을 시작했구요

 銀童님,라르게덴님,Jowrney님, skullacy님, BNU님을 비롯하여  똥똥님까지 참여하는 프로젝트 사이트가 오픈했습니다.

이름도 NURI CMS로 결정된 듯하고 눈에는 안보이지만 지금 모두들 열심히하고 계신 듯합니다.

 

Xe가 판올림을 거듭하면서 발생한 여러가지 문제점들로 인해서 현재 Xe사이트가 많이 침체된 느낌이 듭니다.

Core의 업데이트 속도도 이전 같지 않은데다가 앞으로의 청사진 또한 제시되지 않고 있고,

개발팀 내부의 상황에 대해서도 전혀 언급도 없고, 일반 사용자로서는 전혀 알수가 없으며,

 Xe앞날에 대해서 예측도 할 수 없으니

 사용자들의 Xe에 대한 관심은 점차 시들해 져가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런 침체는 Xe개발팀의 특단의 조치가 있지 않은 이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예전부터 사용자들의 많은 요구중 "대화와 소통"이 있었는데요.

모든 소통은 구글프로젝트를 통해서만 한다는 좀 이상한 원칙을 개발팀에서 고수하는 바람에

Xe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이 적절히 반영되기도 힘들었고,

사용자들은 사용자들대로 속앓이를 하기도했었지요.

 

이런 와중에 misol님이 제시한 "XE core 마음대로 바꿔보기"프로젝트 추진 제안은 가뭄의 단비같은 것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저는 그 프로젝트의 이름이 "XE core (사용자)마음대로 바꿔보기"처럼 읽혀졌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감사하게도 위에 언급한 몇몇분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시게 되었고,

현재사이트도 오픈되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것은 개발팀에 참여한 분들의 숫자는 충분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개발팀을 꾸릴 정도의 구성은 된 듯한데

일반 사용자들의 참여가 너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누리CMS의 사이트가 아직 제대로 모양을 갖추지 못한 것도 한 이유겠지만,

그저 한걸음 물러나서 어떻게 되나보자 하고 관망하는 분들이 많은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 기억으로 예전에 고진화님(Treasurej)님께서도 아래글을 통해서 비슷한 목마름을 호소하신 듯하구요

http://www.xpressengine.com/index.php?mid=userForum&search_keyword=%EA%B3%A0%EC%A7%84%ED%99%94&search_target=user_name&document_srl=21796598

 

그때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막상 misol님 께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나니 반응이 예상밖으로 저조해 보입니다.

 

 저는 이번 misol님의 시도가 아주 중요하고도 의미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xe의 앞날은 사실 아무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네이버에서 앞으로 얼마나 Xe를 지원할지도 알수 없는 일이고,

현재 개발팀원들도 얼마나 계속 팀에 남아  Xe에 대한 애정을 쏟아 부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오해는 말아주세요. 현재 개발팀이 Xe에 대한 애정이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예전에 팀장을 하셨던 분이 회사를 그만두고 떠난것 같은데

그때 조차도 이 커뮤니티에 와서 작별인사 한마디 없었고,

개발팀에서도 팀장이 바뀌었고, 새팀장은 누구이며,

그 새팀장은 앞으로 Xe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지에 대한 언급도 한마디 없었기에 하는 말입니다.

 게다가 공식홈에 나타나는 에러들에 대해서도 여전히 그 이유에 대한 설명과

수정계획에 대한 공지조차 뜨지 않으니...

 예전에 사진이 여러장 첨부되고, 글이 두개씩 중복 게시되던 에러가 있었을때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Xe사용자가 어떻게 현재의 개발팀만 믿고 바라볼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 어떤 상황이 발생하드라도, 치열한 CMS시장에서 Xe를 존속시킬 수 있는 존재는

NAVER도 아니고, 현재의 XE의 개발팀도 아닌,

 바로 XE의 수만 수십만의 사용자라는 너무도 명확한 사실을

우리는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Xe와 독립된 XE사용자가 주도하는 Xe의 커뮤니티와,

Xe사용자가 중심이 되는 개발자 모임의 결성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런 시도가 과거에 XE사용자모임(XEuser.org)으로 한번 시도된 적이 있었지만,

모임을 주도했던 분들의 약간의 판단착오로 인해 거의 무산되어 버린적도 있었습니다

 

저는 비록 Xe와는 전혀 다른 이름이 붙여졌지만,

 위에 언급한 이유로, NURI CMS의 출범을 xeuser.org의 연장으로 보고있습니다  

그래서  Xe의 모든 사용자들이 nuri cms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nuri cms가 미래의 XE의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참여에는 자격과 조건이 불필요할 것입니다.

개발능력을 갖춘 전문 프로그래머이든,

Xe로 순수하게 개인 홈페이지 하나 구축해보려는 일반 사용자이든

Xe로 만들어진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글을 올리는 Xe의 2차 사용자든 상관이 없습니다.

어차피 지금의 Xe는 제로보드로 출발하여 그런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진 커뮤니티안에서

성장하고 발전해 왔으니까요.

 

상상해 보세요.

 

사이트에서 개발자와 사용자가 서로 만나 문제를 서로 고민하고 대화하고,

사용자의 요청사항이 대다수의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을때는 즉각 프로그램에 반영되고,

앞날의 개발방향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이 제시되고,

서드파티 개발자들을 위해서 프로그램이 업데이트될때마다

기존에 배포된 레이아웃이나 위젯, 모듈등에 어떤 영향이 예상되니

이러이러 한것을 수정하여 반영하라는 친절한 정보도 공지되는 사이트!

 

 레이아웃이나 모듈 힘들게 개발해서 올려도 신청후 한참후 승인이 떨어져야 올라가는 현재의 Xe자료실과는 달리

예전 제로보드 시절처럼

자유롭게 올리고 자유롭게 코멘트하고

해당 자료에 대해 배포자와 사용자간의 질답이 자유롭게 일어나는 자료실!

 

레이아웃 개발자들은 레이아웃 개발자들끼리,

모듈 개발자는 모듈 개발자들끼리

스킨 개발자는 스킨 개발자들끼리

서로가 느끼는 core의 문제에 대해 토의하고 개발팀에게 건의하면 즉각 수용되는 시스템! 

 

 사이트에 문제가 생기면 즉각 사과와 함께 수정계획에 대해 공지되는 사이트!

 

뭐 이것 뿐이겠습니까? 

개발팀원이든 팀장이든 떠나가면 그 자리에 또 다른 XE사용자중 개발능력을 가진 분이 즉각 투입될 수 있는 구성체제!

그래서 인터넷이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없어질 위험이 전혀 없는 CMS

 

여러분들도 그런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까?

 

가셔서 응원의 메시지도 남기고 새로운 사용자 중심의 Xe Core인 NURI CMS에 대한 요구사항을

마구 마구 요청합시다.

이런 참여와 격려, 응원 지원이 현금 몇만 몇십만원 송금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하고

현재 개발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 만들어진 사이트 주소는 https://www.nuricms.or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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