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구매자에게 판매자의 실제 정보 를 중개사이트 등에서 필수로 제공해야하는군요.
2014.09.17 14:34
2012 년 법 개정에 따라서.
올해 9월 25일부터 시행될 관련법(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13조, 제20조 등)에 의거하여
중개업체 쪽에서, 구매자에게 판매자의 연락처 공개가 의무화되네요.
(중개업체 쪽에 상당한 의무가 강제화 되었네요)
XE Market 의 경우
현재 구매해도 판매자의 이름, 연락처, 주소, 메일 등이 전혀 공개가 안 되어있는데..
이를 구매자에게 무조건 공개를 해줘야하는군요.
(과연 Xe Market 에서 업데이트를 할지 의문이지만..)
구매자에게는 보다 확실한 보장 수단이 생기지만, 이게 판매자 입장에서는 꽤 큰 부담이 될 수도 있겠네요.
(비용 자체가 높다면야 당연하지만, 현재 XE Market 은 워낙 작게 측정이 되어있어서.. )
그러고보니, XE 공홈의 '마켓허브'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XE 자체에서 API 형태로 여러 서드파티 업체의 정보를 지원하고 있고
그 서드파티업체의 자료들이 무료자료가 아니라, 해당 업체에서 판매하는 자료들이긴한데
(아예 목록에 가격들까지도 다 나와있고, 판매처 정도도 있으니)
실제 구매는 XE 가 아니라 해당 사이트에서 하는거고, XE 자체에서 중개수수료나 광고료 등을 받는것도 아니니
이 법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을듯한데.. (자세히 확인 안 해봐서 모르겠네요 ^^;;)
서드파티업체들에서도.. 자기네 사이트에서 구매한 사람들에게는
업체쪽 정보 ( 이름 / 메일 / 연락처 / 사업자주소 등등 ) 을 무조건 제공해야하는게 법적으로는 요구사항이네요
물론 정말 큰 사이트가 아닌 이상은 이런 법들이 있어도, 누가 고발을 하지 않는 한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
이래저래 애매~~하네요 ^^
(저 같은 경우야 템플렛 형태로 판매를 아예 안 하니 무관하지만.. 게다가 연락처와 계좌가 동일한 번호이니 저절로 알게 되고 ^^;)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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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U'
2014.09.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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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Finder
2014.09.17 16:38
음.... 연락받고 간단한 통화라면 현제 kt에서 선불유심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선불유심을 사용하여서 연락을 받고 하신다면.... 음.....
자신의 연락처를 알릴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헛 이걸로 역으로 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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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2014.09.17 15:30
xe 공홈 마켓허브는 일종의 메타사이트 기능을 하는것이라 정보 수집 자체가 없는 거라고 유권해석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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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si
2014.09.18 09:17
쇼핑몰 같은 곳도 포함인가요?
그리고 연락처는 메일 주소만 공개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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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in7940
2014.09.18 10:12
원래 개인쇼핑몰들은 전부 공개하는게 예전부터 원칙이였을꺼예요
이번건 중계업체 (오픈마켓) 에게 판매업자 쪽 정보 공개를 책임지게한거죠.
예를들면.. 크몽 아시죠. 재능기부사이트.. (간단한 일을 적은 비용받고 해주는..)
여기 재능기부자의 연락처를, 최소한 실제 구매한 사람에게는 필수로 공개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진거죠.
공개필수 범위는 저도 정확하게 확인을 안 해봐서.. (아마 시행령이랑 대통령령 에 나와있을텐데)
제가 알기로는 상호/대표자/고객상담전화번호/사업자주소/사업자번호 로 알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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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si
2014.09.18 14:41
만약 쇼핑몰을 한다면 메일만 알려주고 전화는 없이 하려고 했는데 안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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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in7940
2014.09.18 14:44
핸드폰 공개하는게 꺼려지면
집전화로 연결하거나, 070 같은 인터넷 전화를 하나 만드는 방법이 있겠죠
업무외시간에는 꺼놓으시고 ^^;;
(연락수단만 있으면 디는거지. 핸드폰이어야할 필요가 있는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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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U'
2014.09.18 09:47
이 법의 핵심은 소비자의 권리 보호이기 때문에 판매자는 정보 공개를 해야만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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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악마
2014.09.18 10:58
헐..ㅡㅡ;; 이런법이 감사합니다. 쫌 정부는 이런것 시행을 하면 좀 통신판매업자들에게 고지좀 해주면 좋겠네요..이늠의 정부들 사업자들이 어떻게 다 확인해..고지를 해줘야쥐...법을 만들기만 하고 알려주질 않아..쩝..
귀찮은 일이 많아 지겠네요. 솔직히 사이트에서 상품문의 해주는것은 사이트에서 하는것이 편합니다.
전화로 통화하면 더 이해가 안되여.ㅋㅋ 관련이미지와 사이트만 올려주면 설명/ 수정코드를 올려 줄수 있는데 전화오면...
ㅡㅡ;; 입으로 코드를 불러 줄수도 없구..쩝..그리고 사용자가 해보지도 않고 전화해서 물어 보면...이것은 뭐...대기업 고객센터를 가지고 있어야 하나 생각이 듭니다. 가격이 올라가면 사용자에게 부담이 되니.쩝. 그렇다고 대응을 안하진 않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레이아웃 팔아서 돈 많이 버는것도 아닌데...ㅡㅡ;;;(셀러들은 아시죠??),거기에 업데이트까지..휴...장사하기 싫어지네.ㅋㅋ
판매를 중지하고 홈페이지 제작만해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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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악마
2014.09.18 11:02
생각해 보니 사업자의 개인정보는 중요하지 않나봐요..ㅡㅡ;; 다 노출이잖아.쩝. 이름 / 메일 / 연락처 / 사업자주소 등등 이라면...헐..많은 사업자들의 정보가 쉽게 수집되겠네요...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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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in7940
2014.09.18 11:26
법이야 당연히 판매자가 아니라 구매자 중심이 될 수 밖에 없어요. 지불하는 건 구매자이니까..
업체라면 사업장주소/사업장연락처 가 따로 있으니 문제가 덜하지만,
개인업자 (특히 자택근무)하는 프리랜서는 굉장히 애매한 상황이긴할거예요 ^^;
아마 무조건 적인 노출까진 굳이 안 하더라도..
최소한 구매자에게는 어떤식으로든 정보를 제공해야할거고..
판매자가 아닌 구매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사실 이게 맞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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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악마
2014.09.18 11:30
ㅋㅋ 안맞다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구냥 푸념입니다. 하하하하.
당연히 저도 다른곳에서 구매를 하니..그렇게 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휴~~
하여튼 컨텐츠 판매에 대한 생각좀 해 봐야 할듯합니다. 수익보다 상담/업그레이드에 투자할 시간이 많아지면 힘들수 있으니..하하하하하..지금 보니 마켓 장사한지 4년이 넘었군요.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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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in7940
2014.09.18 11:42
법은 이렇게 개정되었지만.
과연 Xe Market 이 이렇게 바꿀까요? Market 쪽이 사이트 개선에 큰 의욕이 없는듯하니
왠만해서는 그냥 그대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바뀌기 전까지는 모른척 하시고 마켓에서 판매를 하시면 되겠죠 ^^
개인사이트의 경우도, 굳이 경고 받기 전까지는 그냥 무시하면 될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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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악마
2014.09.18 13:14
ㅋㅋ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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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MANIA
2014.09.18 14:29
하하 막무가내로 환불해달라던 사용자가 생각이나네요.
레이아웃을 구매했는데 왜 왼쪽서브메뉴는 없고 오른쪽만 있냐해서 그럼 패치로 제공하겠다더니, 이미 다른 레이아웃으로 다 구성했다고 무조건 환불해달라고 하는... 문제는 이런것이지요. 이런 막무가내 사용자들이 수시로 전화를 하는것을 생각하면 정말 벌써부터 골치가 아프네요. 외국의 테마포레스트 같은경우는 마켓 자체내에 tisky라는 포럼같은게 있어서 해당상품을 구매한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연동시켜놓은게 있더라구요. 참 효율적인것 같아요. 외국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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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_XE
2014.09.18 17:27
저도 그런 고객들 만나봤어요.
새벽에도 전화하고 아침에도 전화하고 끝없는 메일에 온갖 투정과 불만이 가득하더라구요.
없던 기능인데 '당연히 있는 기능인줄 알았다'고 하루안에 패치없으면 정식 환불요청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다가
패치를 다 해주니
돈이 아까웠는지, 그래도 자기가 생각을 잘못한것 같다고, 충동구매했으니 소비자보호법이 명시한데로 환불해달라고 애원하고 사정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국 모든 패치를 제공하고 이용약관까지 제가 설명해서 입을 막아버리고 끝내버렸어요. 이용후기도 별을 5개 주면서 내용은 비난하는 내용으로만 가득가득~ 아휴...)
여름휴가 내내 그 고객이 쪼아대는 바람에 휴가지에서도 일하는 악몽같은 2014년 여름휴가가 되었죠.
XEMANIA 님 말씀들으니 격하게 공감이 되어서 저도 댓글한번 달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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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MANIA
2014.09.18 19:26
아무리 생각해도 전화번호 공개는 정말 ㅋ
네이트온으로 한사람씩 지원해드린다고 해도 반나절 금방 지나갑니다.
해당 이슈가 해결되면 이왕 얘기한김에 다른 부분도 봐달라고 많이 하시거든요.
상품에 대한 평가등을 고려하는 개발자는 이마저도 수용하게되서 더욱 더 힘들어지게 되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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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미베이베
2014.09.18 18:05
개발자가 3~4일만에 완성된다고해놓고 4달동안 완성이 안되서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도리어 화를내는 경우도있더라구요
포럼에서 글쓰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개발자이시니 구매자의 고충도 알아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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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MANIA
2014.09.18 19:23
저도 개발자(?) 아니 스킨 제공자이자이기도 한 동시에 구매자도 될 수 있는 사람인걸요 ^^;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제품을 구매하고나서 막상 열어보니 맘에 안들어서 환불을 원하는 목적인 사람이 있다는겁니다.
또 상품 이외에 내용에 말도 안되는 기능이나 구성을 추가하라고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람도 있구요.
이러한 부분들은 개발자의 의욕을 떨어뜨려 상품을 포기하는 사례가 되기도 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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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_XE
2014.09.18 19:49
제가 그랬죠....
파싱모듈처럼 어떤 정보를 입력받아서 게시판에 머릿글형식으로 미리보기로 입력해주는 모듈을 거의 다 만들었었습니다.
납기일 일주일이나 땡겨서 납품해줬는데 온갖 트집을 잡아서 '이거 못쓰겠네요'라고....
또 계약때 말도 안한 부분 쭉쭉~~ 나열하면서 이건 왜 안되냐 저건왜 안되냐...
심지어 제가 개발해준 모듈과 아무 상관도 없는 게시판에서 왜 이게 틀어지냐... 너가 만든 모듈때문에 그런거다... 하는둥...
다분히 단가를 깎기위한 트집과 불평이었죠.
어차피 돈도 안받았겠다 해서 중간에 포기한적이 있습니다
저도 구매자입장에서 마켓에서 구매 적지 않게 해보고, 개발의뢰도 해본적있지만
이런분들 만나면 정말 ...의욕이 많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좋으신 분들도 많이 봤어요. 대부분이 정말 좋으신 분들입니다.
어떤 고객님은 자기집 근처에 놀러와서 회 한접시 쏠테니 연락하라는 분도 계셨고
개발하는 중간에, 애쓴다고, 맛있는 커피 사마시라면서 3만원 보내주신 고객님도 계셨고
..
제일 감동적인 고객님은 '토요일, 일요일'에는 자기일은 늦어져도 좋으니 일 하지 말고 인간적인 삶 사시라는 고객님도 계셨어요.
흔히 말하는 진상 클라이언트 만나면 전화번호 바꾸고 싶어지겠네요..
이럴때를 위해서 070전화를 하나...-0-;;;
상도의라는게 있는데 아무때나 연락하고 일하는 시간은 지켜줘야죠..
개발자도 사생활이 있는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