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서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제각각이라서가 아닐까요?

한쪽은 "에이 제작지원 더받을려고 올리겠지" 한쪽은 "만드는것도 재미있고 반응도 재미있네?"로 생각하겠죠

아니면 진짜로 돈벌려고 하는분도 있을것이고

실상은 한달에 30도 못벌죠(일부 양심없는분들은...)

지극히 정상정인 감정이라고 봅니다.

감히 말씀 드려보지만.. 이런일에 지쳐서 재미가 떨어지기에는 가지고 계신 센스가 너무 아까우십니다.

(스킨제작자로서 센스있게 표현하는 만큼 다른 더 중요한게 있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료 였든 유료였든 인간관계에 기본적인 "고마움" 표현에 대한 부재는 분명이 있었을 겁니다.

그러니 걍 좋은것만 보시고 유료든 무료든 좋은 작품 계속해서 만드셨으면 합니다.^^

인터넷에서 날아오는 댓글과 평가에 일일이 신경 쓰자면 스트레스 받아서 못 살아요.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만화가나 소설가, 배우라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무리한 요구는 정중히 거절하거나 냉정히 무시하고, 어디까지 대응할지 나름 선을 그어두고, 선을 넘어서는 말은 한 귀로 듣고 흘리는 두꺼운 얼굴가죽을 키우셔야 합니다 ^^

저는 오히려 대가를 받고 만드는 경우보다 무료로 배포하는 경우가 오히려 마음이 편하네요. 돈 받은 것이 아니니까, 책임질 것도 적거든요. 그래서 오픈소스의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약간의 뻔뻔스러움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정말 조그만 팁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는 저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할겁니다...

서로 잘 아는거는 다르기에 돕는다면 더 많은 발전을..?

저는 유료상품을 내놓기 이전부터 XE에 레이아웃과 스킨들을 배포 했었습니다.

이유는 다른 사람들의 자료를 받아서 잘 사용했고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나도 내가 잘 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순수한 마음이었습니다.

부가적인 것으로 성취감, 인기 등도 따라왔지만 이것들은 금방 시들해 졌습니다.

그래서 한 때는 재미를 잃었었는데 계속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배포한 자료에 요구사항들도 많았지만, 필요한 건 수용하고 싫은 건 안했구요.

어디나 순수한 사람을 이용해 보려는 욕심쟁이 사람들도 많지만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자료가 좋은데 아쉬움을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자료 배포한 사람만 자신의 순수한 마음만 잃지 않으면 될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해외는 오픈소스가 활성화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오픈소스가 이제서야 활성화 되고 있는 듯합니다.

돈이 목적이 아닌 이런 공유정신이나 공동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디 그 마음 추스리시고 계속 잘하시는 거 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글이 좀 정답을 말하려는 것 같아 죄송하구요, 제 경험담을 이야기 했으니 참고정도로만^^

해외는 피드백이 엄청 많죠..

자료하나에도 감사인사부터 시작해서 정말 무수히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오가는데

XE는 그게 참 많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특히 일방적 요구만 하는 분들로 인해

별다른 보람은 없고 그저 심신만 지치는 경우가 많죠.. 

힘내시구요.. 다시한번 개발의 즐거움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제로보드 시절부터 계속 조금씩 만들면서 배포한 경험에서 조언을 드리자면.. 댓글이나 반응을 신경쓰시면 오래 지속 못합니다.

그냥 감사하다는 반응들은 그대로 받아들이시고 요구사항이나 말도안되는 댓글들은 적절히 패스 하시면서 필요하다고 느끼시면 추가하시면 됩니다.

정말 급하게 필요하신 분들은 직접 제작자분께 제작의뢰 하시거나 제작자 분이 안된다고 하시면 다른분께 수정의뢰 맡기고 하니까 그냥 만드는 것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시면서 하시면 오래동안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음..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inJin 님 취미로 디자인 하신다는데 어찌 이리 디자인이 예쁘고 멋진지...

대단하십니다...!!!

저도 관심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ㅠㅠ

배포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이제 조그만한 관심이라도 드릴까 생각되네요. 사실 XE 커뮤니티 활동 일절 안했었는데, 이제 글도 보면서 댓글도 달아보고 있어요. XE 화이팅! 배포해주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자료를 올리다 보면 해탈의(?)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예전에는 별점과 인사를 중시하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아무런 생각이 없네요.

그래서그런지 새로운 자료 배포를 안하고있...

사실 해야하는데 개발보다 배포가 귀찮아서 (설명쓰고, 스샷찍고, 자료 이미지 제작하고... 등등...) 안하고 있긴 하지만요 -_-;;

모든 분들이 댓글은 못 남겨도 아마 사용하시는 분들 마음은 항상 감사하게 생각할 겁니다.

힘내시고 개발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