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도 p태그와 br태그를 쉽게 구분해서 구조적 글쓰기를 간단하게 만들어주는 에디터가 단락별 편집기였는데요, 왜 혁신적인 에디터를 만들어놓고도 버리신건지 모르겠습니다.

흔히들 쓰는 글쓰기 에디터는 p태그와 br태그 구분이 애매모호하고, p태그로 줄바꿈했을때 간격이 많이 벌어진다는 이유로 불만을 내뿜는 사람이 많아서 그냥 br태그로 바꿔놓거나 p태그 간격을 0으로 만드는 꼼수를 많이 쓰는데요.

XE의 예전 단락별 편집기는 '텍스트' 단락 안에선 줄바꿈이 무조건 br이지만, 텍스트 단락 자체는 p태그라서 일반인들에게 p태그와 br태그를 아주 쉽게 구분하여 간단하게 구조적 글쓰기를 도와준다는 측면에서 매우 혁신적이었어요.

모든 사람이 p,br을 구분해서 인터넷에 글을 올린다면 굳이 단락별 편집기를 개발할 이유도 없지만, 그게 아니니까 단락별 편집기가 혁신 아닌가요? 단락별 편집기만큼은 적극적으로 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