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XE에 한마디 던져보겠습니다.
2012.01.15 01:36
XE개발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는 것은 정말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무리 좋은 도구라도, 무겁거나 범용성이 떨어지거나 사용법이 난해하는등 불편하다면 그 도구를 사용하려 하지 않겠죠.
아시다시디 XE 1.5의 개발 목표는 사용자 편의성과 속도였습니다.
하지만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데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속도의 경우 약간 개선이 되었지만 타 CMS나 게시판 프로그램에 비하면 여전히 무거운 수준입니다.
결국,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입니다.
그나마 기대할 만한 버전은 다음 버전인 1.6버전인데요.
1.5버전까지 거쳐오면서 이미 사용자들의 신뢰도를 크게 잃은 상태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프로그램은 사용자 편의성 > 안정성 > 기능 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정성이 제일 중요하지 않느냐? 하고 의문을 가지실 분도 있으실텐데요.
사용자 편의성 = 사용자의 만족 = 사용자에 대한 배려와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사용자가 만족하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 없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이 약간 불안정하더라도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있다면
그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프로그램에 대해 기대를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참여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참여하게 되면 좀 더 나은 XE가 탄생할거고요.
사용자를 배려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사용자의 말에 귀기울이고 의사소통이 원할하게 이루어지면 됩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XE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구글 코드(Google Code)로 옮기고 일반 사용자들이 접근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외국 사이트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별 문제없겠지만 XE를 사용하는 계층은 매우 다양합니다.
10대부터 심지어 50대, 60대분들도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이 곳 XE 공식사이트에 별도의 이슈트래커를 개설해서 구글 코드로 옮겨주시면 됩니다.
물론 XE개발팀의 업무에는 지장이 가지 않도록 별도의 담당자를 선출해야겠죠?
이러면 외국 개발자분들도 참여하고 국내 개발자분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XE는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개발자만의 개발이 아니라 직접 프로그램을 사용해보면서 개발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것에는 소질이 없어 제대로 전달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XE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XE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