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천하삼분지계

2015.11.26 18:20

마이웹

삼국지를 보면 제갈공명이 삼고초려로 찾아온 유비에게 천하를 삼등분하여 다스릴것을 제안합니다.

지금의 국가시스템도 삼권이 분리되어 국가안정을 추구하는것과도 일맥상통하다고 보여집니다.

빗대어보면 웹생태계도 이와 유사하다고 보여지는 측면도 있습니다.

 

큰범주로 볼때 웹생태계는 프레임웍, 개발자, 실사용자로 삼분되어 있고

(물론 다르게 볼 수도 있습니다. 그것에 따라 웹생태계에대한 입장이 달라지겠지만요.)

서로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XE3는 다양한 프레임웍중에 하나이며 저는 그 프레임웍이 나름의 원칙과 찰학을 가졌으면 합니다.

제가 보는 XE3의 관점은 행하되 행하지 않는 무위의 철학이 녹아있는 프레임웍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런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XE3초기버전을 보고 느낀것이 XE3다운 뭔가를 만들어야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져서 입니다.

알듯 모를듯 웹환경의 변화가 있고 그러한 흐름을 어떻게 타고 가야하는지도 중요한 개발 포인트라고 보여집니다.

부디 순풍에 돛단듯 순항하기를 바라며 굳이 노젓는 수고를 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