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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ressEngine의 큰 변화를 알려드립니다.
2008.12.10 11:42
XpressEngine Open Source Project 가 2년이 되었네요.
2007년 8월 12일 XE 오픈 베타를 시작하였지만 실질적으로 XE에 대한 구조를 계획하고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대해 고민을 시작한 것은 2006년 12월 부터였으니 벌써 XE가 시작된지 2년이 되었습니다. 순식간에 지나간 2년이지만 많은 분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시고 계십니다. 특히 참여하시는 분들이 스스로의 필요성이나 목표를 가지고 참여하여 결과를 맺는 모습들을 보면서 시작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너무 제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달린 것이 아닐까 싶어서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습니다. 이제 2주년을 맞는 XE가 처음과 비교해서 달라진 모습과 진행 상황 그리고 차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글을 써봅니다.
오픈 소스 프로젝트와 기업의 지원을 통한 이상적인 모델로 XpressEngine의 개발은 진행중입니다. 오픈이라는 단어와 기업이라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현재 널리 사용되는 대부분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들은 기업의 후원이나 기업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 다만 제대로 된 결합 모델이라면 기업이 전면에 있지 않고 그 기업만의 무엇인가가 있지 않아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였고 다행히도 이런 바람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주욱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XE는 NHN의 오픈UI기술팀과 XE 오픈 소스 프로젝트 2개의 큰 축이 존재합니다. 오픈 소스 프로젝트는 당연히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하고 싶은 데로 참여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픈UI기술팀은 팀이 생겨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 어떤 모습으로 운영될지 보여드리지 못했기에 조금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오픈UI기술팀은 XE의 기본에 대한 것들을 더욱 고도화 하는 능동적인 조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기능을 개선/ 보완하고 또 새로운 스킨을 만드는 것보다는 기존의 모습을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물론 새로운 기능과 멋지고 이쁜 디자인들을 만들고 추가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은 기본기의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XE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가 주축이 되었고 그 축에 속한 저나 개발자분들의 성향은(너무도 자연스러운 결과이지만) 개선과 보완보다는 새로운 기능의 추가 그리고 개발 코드의 구조화와 이상적인 개발론을 구현하는데 집중하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제로보드4 보다 더 편하고 쉬운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개발자가 편한 UI와 잦은 업그레이드로 사용자분들이 사용하고 참여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도 역시 분명한 사실이였습니다. 물론 XE 오픈 소스 프로젝트 멤버들은 계속 지금처럼 해 나갈 것이고 프로젝트 멤버들의 참여는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성을 모색하게 되고 또 XE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XE 오픈 소스 프로젝트 멤버보다는 더 집중할 수 있는 오픈UI기술팀은 위에서 말씀드린 기본기의 강화를 개발자스러운 모습을 지양하고 더 좋은 사용성과 직관적인 UI로 XE를 가다듬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아직 초안이고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런식으로 기존과는 다른 UI를 통한 사용성 개선을 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첨부합니다.
XE 관리 메인 페이지의 모습니다.
1.1.0 부터 새롭게 들어간 개념인 패키지와 세부 모듈을 분리하여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습니다.
XE 관리 Center입니다.
기존의 정보들을 잘 보이게 했고 좌측에 모듈들을 보다 쉽게 찾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 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인 XE의 모듈들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지만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패키지를 통한 쉬운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1.0 부터 선보인 패키지 기능은 그 기능 자체가 모듈들을 조합하는 것처럼 강력하고 자유롭지는 않지만 제한된 기능안에서 매우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고민하였던 것입니다.
위의 이미지는 XE의 블로그 패키지의 초안입니다. 물론 바뀔 가능성이 99% 이긴 합니다만 위와 같은 식으로 XE에서 블로그를 만들때 더 이상 어렵고 불편한 과정은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XE의 최대 장점인 모듈기반의 컨텐츠 관리 기능을 통해서 블로그 패키지를 처음부터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모듈들을 조합해서 만들도록 하고 각 패키지들에서 만들어지는 컨텐츠들은 역시 담당 모듈들을 통해서 강력한 관리가 가능한 현재 방식은 계속 유지가 될 것이구요.
Homepage패키지는 이름을 바꿀 예정입니다. 급히 만들고 배포하느라 이름에 대한 고민을 깊히 하지 못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으시고 또 그 패키지의 성격에 대해서도 잘 전달이 되지 않아서 다음 버전부터는 Cafe 패키지로 이름이 바뀌어질 예정입니다. Cafe라고 하니 바로 분양하고 분양된 Cafe들에 대해 관리자 및 회원들이 따로 있다는 것이 쉽게 와닿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패키지들의 경우 최고 관리자는 각 패키지 최고 관리 기능을 이용해서 전체 대상들에 대해서 관리하고 생성하고 각 패키지 별로 전용 관리 페이지가 따로 있습니다. 최고 관리자 > 관리자(분양 받은 패키지의 관리) > 사용자 이렇게 3단계로 이루어지게 되겠죠.
위의 그림은 분양된 블로그의 관리 화면입니다. 물론 아직 초안일뿐이고 구성 요소들에 대해서는 고민중입니다. 위에서 보여지는 기능중 대부분은 현재 XE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아실텐데요 XE의 모듈들을 블로그 관리에 적합한 UI로 다시 꾸미는 것이 진행중입니다.
위의 그림은 블로그 관리에서 직접 글을 발행/ 관리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확정된 것도 아니고 초안일 뿐입니다. 블로그 패키지는 블로그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것을 글보다는 그림으로 보여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서 소개드립니다.
이렇듯 오픈UI기술팀은 기존에 XE에 존재하던 것들을 잘 묶고 정리하고 사용성을 높이는 개발을 진행중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개발자스러움(?)을 지양하기 위해서 최대한 저는 개발만 하고 있고 오픈UI기술팀의 팀원분들 역시 모두 XE라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라는 참여의 공간에 어울리는 생각과 참여를 해주고 계십니다. 단지 이런 결과물들을 만드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웹표준과 XE 개발을 위한 가이드등도 병행하여 준비중입니다.
많은분들이 XE의 스킨을 만들거나 연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어려우시다고 하십니다. 저나 몇몇 분들은 이미 익숙해지고 쉬운데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시는 이유는 아직 익숙하지 않고 익숙하지 못하는 이유가 적절한 표준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현재 XE에 포함된 기본 스킨이나 프로그램들이 잘 정리되지 못하여 응용하거나 확장하기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XE의 기본기 강화시에 기본 스킨이나 프로그램들 역시 쉽게 응용/ 확장하실 수 있도록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이미 XE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분들이 기존의 중구난방으로 개발되었던 Javascript 를 jQuery 라는 Javascript Framework으로 변경해주시고 계십니다. HTML, Javascript, PHP code등을 표준화 하고 직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코드 리팩토링을 하고 있고 또 적절한 가이드 및 방법론을 문서로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게 그 동안 어렵고 또 쓰기 불편했던 XE를 끝까지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프로젝트 멤버분들과 사용자분들 덕분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NHN이라는 기업이 팀까지 만들어주면서 XE를 지원하는 것은 NHN이 XE를 이용해서 사업을 하려고 한다든지 혹은 네이버 서비스의 트래픽을 올리는 방법을 XE에 탑재하려 한 것이 아닙니다. XE가 많은 참여와 사랑으로 잘 사용되어서 좋은 정보가 생산이 된다면 우리나라의 웹 생태계가 더 풍요로워지고 그 풍요로워진 웹 생태계에서 검색 서비스를 더 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말이 공허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최근 NHN이 정보 플랫폼, 독립 사이트들에 대한 기술 지원등 실질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과 맞물려 생각해보시고 빈말은 아니라는 것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 참고 : NHN Deview, Naver Developer Center, Cubrid DBMS Open
참 이렇게 또 새로운 것들에 대해서만 말씀드린다고 해서 기존의 XE에 있던 버그나 개선사항들이 또 뒤로 미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위에서 말씀드린 기본기의 강화에는 기능 개발에 대한 것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virtual Site 라는 아직 와닿지 않는 기능보다 회원 포인트 기능의 버그나 활용용도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실테고 또 기본 UI와 디자인이 이뻐지면 뭐하나, 내가 스킨이나 레이아웃 만들기도 어려운데 라고 생각하시기도 하십니다. 일단 1.1.0 에서 제가 구상하고 있던 XE가 진정한 Content Management System으로 인정받기 위한 기본 기능들의 적용은 모두 마쳤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다국어 지원 측면에서 보강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일단 새로운 기능의 추가가 아닌 기존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또 기본적인 기능으로 있어야 함에도 아직 잘 적용되지 못한 것들에 대한 마무리를 먼저 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러쿵 저러쿵 해도 실제 사용할때 어렵거나 제한적이면 와 닿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저 역시 나름 오랫동안 커뮤니티도 운영했고 또 사용자분들의 바람도 알고 있어서 이런 기본적인 부분들은 빠르게 좋아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식사이트의 개편도 준비중입니다. 최근에도 누군가가 그랬는데 여기 XE 공식사이트에 오면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이미 익숙한 분들에게는 주욱 나열된 정보가 쉽게 와 닿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은 다운로드를 어디서 하는지도 쉽게 찾기 어렵고 질문하는 곳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XE 공식사이트의 경우 다운로드 센터, 커뮤니티, 오픈 소스 프로젝트, 오픈 UI 프로젝트 이렇게 4개의 큰 섹션을 바탕으로 하여 구상중입니다. 일반 사용자분들은 다운로드 센터, 커뮤니티에서만으로 다운로드 부터 설치, 활용, 문의등이 모두 되도록 하고 오픈 소스 프로젝트는 XE와 관련된 프로젝트들을 호스팅하고 또 버전 관리등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오픈 UI 프로젝트는 XE에만 국한되지 않은 HTML, Javascript, Flash, Design등에 대한 이야기와 이를 바탕으로 XE의 스킨을 만들 수있는 공유의 장소가 되도록 할 예정이구요.
어떻게 보면 XE는 이제부터 진정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고 지금까지 축적된 경험과 기술들로 새롭게 도약한다고 말씀드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들에게 어렵기만 했던 오픈 소스 프로젝트, CMS등 어려운 단어들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또 그게 정말 괜찮은 것이구나라고 할 수 있는 기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하지만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XE가 보다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갖게 하고 또 XE로 인하여 즐거움, 보람, 이득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이 정말 필요합니다. XE는 누구도 주인이 아니고 또 누구도 마음데로 할 수 없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입니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는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이 있을 때에만 계속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참여 부탁드립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세줄 요약해 달라는 분이 계실까 싶어 세줄 요약해보겠습니다.
XE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는 오픈UI기술팀의 기본기 강화 + 오픈 소스 프로젝트 멤버들의 다양성/개성/새로운 가치창조로 발전됩니다.
XE의 UI와 사용성 개선, 정말 필요한 기능들과 기존의 버그등 기본기를 강화하고 공식사이트도 더 편리하게 개편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는 여러분들의 애정과 관심 그리고 참여가 필요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년 8월 12일 XE 오픈 베타를 시작하였지만 실질적으로 XE에 대한 구조를 계획하고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대해 고민을 시작한 것은 2006년 12월 부터였으니 벌써 XE가 시작된지 2년이 되었습니다. 순식간에 지나간 2년이지만 많은 분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시고 계십니다. 특히 참여하시는 분들이 스스로의 필요성이나 목표를 가지고 참여하여 결과를 맺는 모습들을 보면서 시작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너무 제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달린 것이 아닐까 싶어서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습니다. 이제 2주년을 맞는 XE가 처음과 비교해서 달라진 모습과 진행 상황 그리고 차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글을 써봅니다.
오픈 소스 프로젝트와 기업의 지원을 통한 이상적인 모델로 XpressEngine의 개발은 진행중입니다. 오픈이라는 단어와 기업이라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현재 널리 사용되는 대부분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들은 기업의 후원이나 기업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 다만 제대로 된 결합 모델이라면 기업이 전면에 있지 않고 그 기업만의 무엇인가가 있지 않아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였고 다행히도 이런 바람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주욱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XE는 NHN의 오픈UI기술팀과 XE 오픈 소스 프로젝트 2개의 큰 축이 존재합니다. 오픈 소스 프로젝트는 당연히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하고 싶은 데로 참여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픈UI기술팀은 팀이 생겨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 어떤 모습으로 운영될지 보여드리지 못했기에 조금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오픈UI기술팀은 XE의 기본에 대한 것들을 더욱 고도화 하는 능동적인 조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기능을 개선/ 보완하고 또 새로운 스킨을 만드는 것보다는 기존의 모습을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물론 새로운 기능과 멋지고 이쁜 디자인들을 만들고 추가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은 기본기의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XE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가 주축이 되었고 그 축에 속한 저나 개발자분들의 성향은(너무도 자연스러운 결과이지만) 개선과 보완보다는 새로운 기능의 추가 그리고 개발 코드의 구조화와 이상적인 개발론을 구현하는데 집중하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제로보드4 보다 더 편하고 쉬운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개발자가 편한 UI와 잦은 업그레이드로 사용자분들이 사용하고 참여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도 역시 분명한 사실이였습니다. 물론 XE 오픈 소스 프로젝트 멤버들은 계속 지금처럼 해 나갈 것이고 프로젝트 멤버들의 참여는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성을 모색하게 되고 또 XE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XE 오픈 소스 프로젝트 멤버보다는 더 집중할 수 있는 오픈UI기술팀은 위에서 말씀드린 기본기의 강화를 개발자스러운 모습을 지양하고 더 좋은 사용성과 직관적인 UI로 XE를 가다듬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아직 초안이고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런식으로 기존과는 다른 UI를 통한 사용성 개선을 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첨부합니다.
XE 관리 메인 페이지의 모습니다.
1.1.0 부터 새롭게 들어간 개념인 패키지와 세부 모듈을 분리하여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습니다.
XE 관리 Center입니다.
기존의 정보들을 잘 보이게 했고 좌측에 모듈들을 보다 쉽게 찾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 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인 XE의 모듈들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지만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패키지를 통한 쉬운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1.0 부터 선보인 패키지 기능은 그 기능 자체가 모듈들을 조합하는 것처럼 강력하고 자유롭지는 않지만 제한된 기능안에서 매우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고민하였던 것입니다.
위의 이미지는 XE의 블로그 패키지의 초안입니다. 물론 바뀔 가능성이 99% 이긴 합니다만 위와 같은 식으로 XE에서 블로그를 만들때 더 이상 어렵고 불편한 과정은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XE의 최대 장점인 모듈기반의 컨텐츠 관리 기능을 통해서 블로그 패키지를 처음부터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모듈들을 조합해서 만들도록 하고 각 패키지들에서 만들어지는 컨텐츠들은 역시 담당 모듈들을 통해서 강력한 관리가 가능한 현재 방식은 계속 유지가 될 것이구요.
Homepage패키지는 이름을 바꿀 예정입니다. 급히 만들고 배포하느라 이름에 대한 고민을 깊히 하지 못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으시고 또 그 패키지의 성격에 대해서도 잘 전달이 되지 않아서 다음 버전부터는 Cafe 패키지로 이름이 바뀌어질 예정입니다. Cafe라고 하니 바로 분양하고 분양된 Cafe들에 대해 관리자 및 회원들이 따로 있다는 것이 쉽게 와닿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패키지들의 경우 최고 관리자는 각 패키지 최고 관리 기능을 이용해서 전체 대상들에 대해서 관리하고 생성하고 각 패키지 별로 전용 관리 페이지가 따로 있습니다. 최고 관리자 > 관리자(분양 받은 패키지의 관리) > 사용자 이렇게 3단계로 이루어지게 되겠죠.
위의 그림은 분양된 블로그의 관리 화면입니다. 물론 아직 초안일뿐이고 구성 요소들에 대해서는 고민중입니다. 위에서 보여지는 기능중 대부분은 현재 XE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아실텐데요 XE의 모듈들을 블로그 관리에 적합한 UI로 다시 꾸미는 것이 진행중입니다.
위의 그림은 블로그 관리에서 직접 글을 발행/ 관리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확정된 것도 아니고 초안일 뿐입니다. 블로그 패키지는 블로그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것을 글보다는 그림으로 보여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서 소개드립니다.
이렇듯 오픈UI기술팀은 기존에 XE에 존재하던 것들을 잘 묶고 정리하고 사용성을 높이는 개발을 진행중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개발자스러움(?)을 지양하기 위해서 최대한 저는 개발만 하고 있고 오픈UI기술팀의 팀원분들 역시 모두 XE라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라는 참여의 공간에 어울리는 생각과 참여를 해주고 계십니다. 단지 이런 결과물들을 만드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웹표준과 XE 개발을 위한 가이드등도 병행하여 준비중입니다.
많은분들이 XE의 스킨을 만들거나 연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어려우시다고 하십니다. 저나 몇몇 분들은 이미 익숙해지고 쉬운데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시는 이유는 아직 익숙하지 않고 익숙하지 못하는 이유가 적절한 표준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현재 XE에 포함된 기본 스킨이나 프로그램들이 잘 정리되지 못하여 응용하거나 확장하기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XE의 기본기 강화시에 기본 스킨이나 프로그램들 역시 쉽게 응용/ 확장하실 수 있도록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이미 XE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분들이 기존의 중구난방으로 개발되었던 Javascript 를 jQuery 라는 Javascript Framework으로 변경해주시고 계십니다. HTML, Javascript, PHP code등을 표준화 하고 직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코드 리팩토링을 하고 있고 또 적절한 가이드 및 방법론을 문서로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게 그 동안 어렵고 또 쓰기 불편했던 XE를 끝까지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프로젝트 멤버분들과 사용자분들 덕분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NHN이라는 기업이 팀까지 만들어주면서 XE를 지원하는 것은 NHN이 XE를 이용해서 사업을 하려고 한다든지 혹은 네이버 서비스의 트래픽을 올리는 방법을 XE에 탑재하려 한 것이 아닙니다. XE가 많은 참여와 사랑으로 잘 사용되어서 좋은 정보가 생산이 된다면 우리나라의 웹 생태계가 더 풍요로워지고 그 풍요로워진 웹 생태계에서 검색 서비스를 더 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말이 공허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최근 NHN이 정보 플랫폼, 독립 사이트들에 대한 기술 지원등 실질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과 맞물려 생각해보시고 빈말은 아니라는 것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 참고 : NHN Deview, Naver Developer Center, Cubrid DBMS Open
참 이렇게 또 새로운 것들에 대해서만 말씀드린다고 해서 기존의 XE에 있던 버그나 개선사항들이 또 뒤로 미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위에서 말씀드린 기본기의 강화에는 기능 개발에 대한 것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virtual Site 라는 아직 와닿지 않는 기능보다 회원 포인트 기능의 버그나 활용용도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실테고 또 기본 UI와 디자인이 이뻐지면 뭐하나, 내가 스킨이나 레이아웃 만들기도 어려운데 라고 생각하시기도 하십니다. 일단 1.1.0 에서 제가 구상하고 있던 XE가 진정한 Content Management System으로 인정받기 위한 기본 기능들의 적용은 모두 마쳤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다국어 지원 측면에서 보강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일단 새로운 기능의 추가가 아닌 기존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또 기본적인 기능으로 있어야 함에도 아직 잘 적용되지 못한 것들에 대한 마무리를 먼저 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러쿵 저러쿵 해도 실제 사용할때 어렵거나 제한적이면 와 닿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저 역시 나름 오랫동안 커뮤니티도 운영했고 또 사용자분들의 바람도 알고 있어서 이런 기본적인 부분들은 빠르게 좋아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식사이트의 개편도 준비중입니다. 최근에도 누군가가 그랬는데 여기 XE 공식사이트에 오면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이미 익숙한 분들에게는 주욱 나열된 정보가 쉽게 와 닿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은 다운로드를 어디서 하는지도 쉽게 찾기 어렵고 질문하는 곳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XE 공식사이트의 경우 다운로드 센터, 커뮤니티, 오픈 소스 프로젝트, 오픈 UI 프로젝트 이렇게 4개의 큰 섹션을 바탕으로 하여 구상중입니다. 일반 사용자분들은 다운로드 센터, 커뮤니티에서만으로 다운로드 부터 설치, 활용, 문의등이 모두 되도록 하고 오픈 소스 프로젝트는 XE와 관련된 프로젝트들을 호스팅하고 또 버전 관리등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오픈 UI 프로젝트는 XE에만 국한되지 않은 HTML, Javascript, Flash, Design등에 대한 이야기와 이를 바탕으로 XE의 스킨을 만들 수있는 공유의 장소가 되도록 할 예정이구요.
어떻게 보면 XE는 이제부터 진정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고 지금까지 축적된 경험과 기술들로 새롭게 도약한다고 말씀드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들에게 어렵기만 했던 오픈 소스 프로젝트, CMS등 어려운 단어들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또 그게 정말 괜찮은 것이구나라고 할 수 있는 기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하지만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XE가 보다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갖게 하고 또 XE로 인하여 즐거움, 보람, 이득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이 정말 필요합니다. XE는 누구도 주인이 아니고 또 누구도 마음데로 할 수 없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입니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는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이 있을 때에만 계속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참여 부탁드립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세줄 요약해 달라는 분이 계실까 싶어 세줄 요약해보겠습니다.
XE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는 오픈UI기술팀의 기본기 강화 + 오픈 소스 프로젝트 멤버들의 다양성/개성/새로운 가치창조로 발전됩니다.
XE의 UI와 사용성 개선, 정말 필요한 기능들과 기존의 버그등 기본기를 강화하고 공식사이트도 더 편리하게 개편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는 여러분들의 애정과 관심 그리고 참여가 필요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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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1
-
대한민국
2009.01.01 12:50
-
earthhero.me
2009.01.02 15:50
선택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 -
한마디
2009.01.02 07:40
일일 몇 명이 방문을 했는가의 횟수를 나타내는 것이니 만큼 동일인의 접속한 수가 방문자 횟수로 전부 다 더해지지 않는 것은 좋겠으나 게시판으로 접속한 방문자가 반드시 메인을 접속하지 않았더라도 방문자 횟수로 더하여 지도록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다 더 많은 접속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게시판 조회만 이루어지고 메인을 접속하지 않은 방문자는 방문자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짐작이 있습니다. 제 짐작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게시판 조회수는 엄청 올라간 현상이 나타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방문자 수는 몇 십명에 불과합니다. 이런 경우는 실제 방문자에 의한 게시판 조회수라기 보다는 검색엔진의 키워드 검색에 의해 읽혀진 것이 조회수로 반영되어 나타난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짐작이 듭니다. 나의 이 짐작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실제 조회수라는 것이 허수에 불과한 것이니 이렇게 되어져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 실제와는 다를 수도 있겠지만... -
earthhero.me
2009.01.02 15:52
마지막 센스 요약글 감사합니다. ^^
커질수록 관리가 힘들어 지던데. 많은 분들이 고생이 많으시군요. -
☆~
2009.01.07 11:56
이제서야 관리자 페이지가 좀 직관적으로 변하는 듯 하네요.
지금까지 XE의 관리자 페이지에서 뭐가 뭐인지 알 수 없어서 세차례에 따른 시도 끝에 손 놓고 있었는데 말이죠..
게시판 스킨도 기존의 스킨 자료실이라는 이름이 아닌 모듈 스킨이라고 되어 있어 스킨 찾는것만도 10분을 넘겼으니..
(게시판의 스킨을 찾아야지. 라고 생각 하고선 스킨을 찾으러 이곳에 왔는데 스킨 자료실이란게 안보일 때의 느낌이란...)
관리자 페이지를 처음 접하는 사람, 4를 이미 접한 사람, 기존의 설치형 게시판을 접한 사람들이 혼돈 되지 않도록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게시판을 이용하는데 처음부터 모듈이라는 글자로 여기저리 있다 보니 게시판을 설치 하긴 했는데 게시판 생성은 어딧지 라고 친구 한명하고 늦은 밤까지 고생 했었죠.. 홈페이지 관리인지.. 주소를 적으라길레 적고 나니까 이상해져서 5시간을 넘게 고생하고 새벽 늦게 귀가한 적도 얼마 전에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그래도 8년째인데 전혀 프로그래밍을 접하지 않은 친구와 함께 해도 전혀 개념이 잡히지 않는 것을 보곤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 친구도 혼자서 제로보드 4설치하고 다른 것도 몇몇 설치 해서 사용 중인데 말이죠..)
추가적으로, 설치형 게시판을 사용 하려는 일반 유저는 제로보드 4정도의 기능에 섬네일, 댓글 수정 등의 기능 밖에는 추가로 필요한게 없을거란거.... 제로님께서도 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실제 5시간을 넘게 삽질한 그 친구는 제가 쓰는 게시판으로 옮길까 라고 생각 하기도 했죠. 그리고 글 내용 중에 가장 핵심이 모듈이라고 하셨는데 왠지 XE개발자 분들과 유저 분들과의 생각 차이인듯 싶습니다(그나마 모듈이라는 기능을 약간이라도 감추려고 하시는 것은 좋은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유저는 어려운 단어, 개념이 잡히지 않는 것들이 보이면 쉽게 접하지 못하게됩니다. 그것이 지금의 XE입니다. 처음 접하는 유저에게는 부담감을, 기존 유저에게는 이질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혹시 제로보드 4를 이용 하던 유저가 XE로 옮기고 싶은데 모듈이라는 개념을 이해 해야 한다면... 쉽게 접할 수 있을까요?
암튼 스크린샷을 보니 좀 마음에 드는 느낌이 나네요. 게시판을 사용하기 위해 설치 했는데 엉뚱한 것을 파고 들게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미룬거 또 미뤄서 저렇게 XE가 나오면 다시한번 4에서의 이전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XE가 되길 바랍니다. -
진모씨
2009.01.07 17:14
아 이게 무슨 네이버도 아니고 왤캐 좋아졌어요 ㅠㅠㅠ 부러워요 XpressEngine... 다른 나라에만 유명해져서 나오면 이제 끝? -
소피리
2009.01.17 05:34
감사합니다.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같은 생각을 갖고 수고하는 모든 분들도요... -
향기
2009.01.23 14:47
제로보드 xe 초기에 도전해보다 포기하고
그냥 제로보드 4만 열심히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홈페이지를 또 새롭게 만들어야 할 일이 생겨서
찾아왔더니
xe 가 많이 변하고 있군요.
이래저래 홈페이지를 만드는 일을 하다보니 내리게 되는 결론은
무조건 편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용자나 관리자나
보기 쉽고, 보는대로 이해하기 쉽고, 이해한대로 작동하기 쉬운...
보다 쉽고 편하고 좋은 xe로 나날이 발전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저 이미지에 있는 것처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언제쯤부터 사용할 수 있나요? -
김병화999
2009.01.28 11:24
-
일리아스
2009.02.05 12:02
저기 제로보드요 꽁자입니까?아니면 유로입니까?;;잘모르겠습니다. -
헐
2009.02.05 20:56
공지사항 잘 읽어보세요. 공짜 맞습니다. 돈내라는곳 아무데도 없어요.
그리고 건의사항있습니다. 홈페이지 카운터가... 동일 아이피에 대해서 여러번 들어가로 1번만 올라가게돼있습니다. 접속한 수 만큼 카운터가 됐으면합니다.
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일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