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근간 사용자 분들의 이야기.
2011.12.06 18:43
안녕하세요. 언젠가 한번 첫 인사를 드렸던 헤슨입니다.
기억하시는 분들께는 감사의 미소를 드립니다 ^^.
XE개발팀의 공식적인 의견을 다시한번 정리할 시기가 된 것 같아 이렇게 불쑥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느정도의 의견들이 쌓이게 되면 주기적으로 피드백을 드릴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커뮤니티의 이야기들을 모아 답변을 드립니다.
1. XE의 필요없는 기능은 제거해야하지 않나요?
이 부분은 찬반양론이 있지만, 앞으로 포인트나 쪽지 기능 등 코어로서 불필요한 기능들을 점차 분리해나갈 생각입니다.
XE는 CMS로서의 역할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core에서의 포인트, 쪽지 기능을 분리하여 설치형 모듈로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는 포인트, 쪽지 모듈을 운영 지원을 그만두겠다는 의미는 아니오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 합니다-^_^ㅋ
2. NHN은 XE를 지원하지 않는 것인가요.
XE 개발팀은 NBP라는 NHN 계열회사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현재 XE 상표권만 NHN에서 보유중이며 상표권을 소유한 이유는 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방어 목적입니다. 그리고 XE는 한국 7명, 중국 7명, 루마니아 5명의 개발자를 전임으로 지원받고 있습니다. 해외 팀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XE를 사용하는 사내 고객을 위해 대응하는 일과 내부 업무를 관리하는 일 정도입니다.
물적 인적 지원, 그리고 '글로벌 진출'과 같은 미션 정도가 회사에서 주는 지원이고, 그밖의 모든 것(미션을 달성하는 방법)은 XE 개발팀에 완전히 맡기고 있습니다. XE 개발팀은 NHN에 소속된 것은 사실이나, XE의 문제를 가장 많이 알고 있고 실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서는 XE 상위 조직이 아니라 XE 개발팀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XE 때문에 불만이 발생한 경우 이것은 대부분 XE 개발팀이 가져야 할 책임입니다.
3. 커밋 로그에 제안자를 명시해주세요
커밋 로그에 공헌자를 명시하는 것은 오픈 소스프로젝트에서 자연스레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버그에 대한 패치를 제출한 경우, 위와같이 제안자를 명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슈번호 설명 (thanks to 제안자)
작은 부분의 변화지만, 이로써 외부 개발자의 참가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4. XE팀과의 소통이 원활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한 개인으로서 커뮤니티에 걸고 싶은 의견이 생기기도 하지만, XE팀원 개인의 의견은 공식적인 의견으로 전달 될수 있습니다.
때문에 팀원 모두가 개인적인 의견을 게시함에 있어 매우 조심스러워, 빠르게 피드백을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물론, 크게 지장이 없어보이는 의견은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을 수도 있지만, XE와 관련된 부분은 대개 이 과정을 거쳐 등록되는 편입니다. 이것이 사용자분들과의 소통의 부재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식사이트에 올라온 버그/개선제안에 대한 글들은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 경우 직접 응답하는 것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만일 공식사이트에 올라온 버그/개선제안 등에 응답을 할 경우,
사용자분들이 공식사이트 내에서만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이슈트레커를 이용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응답을 해드리지 못하는 점은 양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이 정도면 근간 있었던 의견들에 대한 정리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언제나 여러분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있겠습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11월이 지나고 벌써 12월이 왔습니다. 가끔 지나가다 발견하게되는 트리를 보면 벌써 마지막 달인 것이 실감이 납니다. T_T..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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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1.12.0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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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홈
2011.12.06 19:05
헤슨님 반갑습니다. 앞으로 XE개발에 큰 역할을 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고맙습니다.
위 공지에서 "코어로서 불필요한 기능들" 이라는 표현보다 "코어에서 기능을 독립시킬 수 있는 모듈로" 라고 표현하심이 더 맞는 말 같습니다. 또한 코어와 함께 설치형 모듈로서 관리하심을 적극 환영합니다. 다만 하위버전 사용자들을 위해 최대한 오류 없이 분리될 수 있는,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결과를 얻기를 진심으로 청원합니다...^^(1번 문제 때문에 참~멀리도 돌아왔습니다...^^ 즉각적인 화답이 결국은 결과값을 알 수 있는 일이었지만 최대한 후폭풍이 없었으면 하네요...)
첨언 : 그리고 중국으로도 진출하신다면 익스6 사용자들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물론 중국 사용자들을 위해 텍스트로 UI를 준비하신 듯 한데 첨부한 그림을 참고하셔서 중국 사용자들도 배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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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Hanbi
2011.12.06 19:28
역시 우리 사용자님들은 서운했던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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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1.12.06 19:34
아우~
진짜 한비님은 센스쟁이~
좀전에도 어떤 글에 단 한비님의 댓글에 댓글을 달면서
"한비님은 격렬해져가고, 조금 위험해져가는 분위기에 불쑥등장하여
단 한줄의 글로 분위기를 부드럽고 따스하게 만드는 능력이 탁월한거 같다"고 썼는데
그 원글이 지워지면서 포한비님에 대한 제 칭찬 댓글도 날아가버렸는데
혹시 읽으셨나요?
그 능력이 참 부럽습니다.
때로는 제 나이가 부끄러워 질 정도로요.
헤슨님~!
이런 분을 어떻게 개발팀에서 스카웃 할 계획은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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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지크
2011.12.06 20:16
이정도면 클리어 되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네요. ^^
힘내세요~. 늘 감사하고 응원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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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탐구
2011.12.06 21:35
thnk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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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숭군
2011.12.06 21:52
조..조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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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바강
2011.12.07 00:05
헤슨님이 xe 캠프에 나오신 분인가요? (얼굴을 공개하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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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성
2011.12.07 01:35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구..
서울캠프에 가셨던 분들은 아실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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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스
2011.12.07 02:03
대구캠프엔 오시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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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on
2011.12.07 07:33
공유 감사합니다.^^
앗~! 감사합니다.
마른땅에 단비 같은 글이군요
제가 올린 글에서 "한심한.... 작태"등의 표현이
개발팀원님들에게 상처가 되었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저의 글은 개발팀을 향한것이라기 보다는
기업체인 NHN을 향한 것임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에게 그런 표현을 썻다면 지나쳤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NHN정도 규모의 기업이라면
사용자의 그정도 수준의 불만은 충분히 수용할 캐퍼가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어쨋거나 개발팀이 NHN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입장이기에
제 글이 불쾌했을 수도 있겠지만
사용자들의 불만의 타겟이 개발팀이 아닌 NHN이란 점을 분명히 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어쨋거나 결국에는 개발팀의 마음을 상할 수 있었다는 점을
깊이 고려하지 못했던 점은 저의 불찰이었던 듯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소통이 지속되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