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어제 내용을 정리하면... 황비님 파이팅~~~
2012.02.13 15:35
이런저런 이유가 많이 붙지만 구글 프로젝트로 사용자들은 모든 이슈와 오류를 올려 달라는 것은
개발자 편의주의입니다.
어떤 이유든 사용자들이 구글 프로젝트로 접근하기 힘들어 한다면 그들에게 학습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게 옳아 보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큰 이견은 없을거라 봅니다.
그러면서도 저 또한 구글 프로젝트로 이슈나 오류가 집중되어야 한다고 보고는 있습니다.
이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실 지금 개발팀의 인력으로는 한곳에 집중이 되어야 산적한 이슈나 오류가 쉽게 정리되기 때문입니다.
그냥 지금 상황에서는 이 방식이 개발팀에게 최선이다 싶어서 동조하는 것이지 결코 개발자 편의주의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기에는 구글 프로젝트로 접근하기 힘들어 하는 사용자들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제 마침 황비님이 좋은 의견을 내 놓으셨습니다.
구글 프로젝트로 바로 이슈나 오류를 보내는게 편한 분들은 그 방식을 유지하면서
다른 창구를 하나 만들어서 오류나 이슈를 정리해서 창구 이름으로 구글 프로젝트에 올리자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과정은 개발팀에게도 이익은 분명합니다.
결코 그 창구로 와서 오류나 이슈를 파악해서 가라는 것이 아니라 그 창구에서 보다 오류의 정확한 지점이나 가능하다면 해결책까지, 이슈가 있다면 논리성을 담보해내서 구글 프로젝트로 올려 줌으로 인해 일정부분 개발팀의 짐을 덜어주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또 그 속에서 오류를 처음 제기하는 분이나 문제를 풀어가는 분들이나 오류를 찾아가는 과정속에서 자신도 XE개발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만족감도 얻어 갈 수 있기에 긍적적인 부분들이 더 많을거 같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여기 오래 있는 분들이야 기억이 가물가물하겠지만 XE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은 은근히 XE를 개발하는 팀에 미안함과 감사함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이런 오픈소스를 그냥 받아 사용한다는게 한없이 고맙고 미안하면서도 일정정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빚같은 것을 가지고 있을거 같습니다. 그런 마음의 짐이 오류라도 발견해서 올림으로 어느정도 줄어들 것이라 접근했다가 정확하게 오류가 파악이 안되거나 다른 산적한 오류들로 인해 해결이 안될때 그 미안함이 반대로 불만으로 터져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황비님의 의견은 개발팀과 대립점에 서 있자는 것이 아니라
개발팀에 도움도 되면서 사용자들도 성취욕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었음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정찬명님이 6월 전에는 사이트 개편을 할 계획이 없다는 답글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사용자분들도 위와 같은 역활을 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는 더 없어야 할거 같습니다.
어차피 조직안에서 움직이는 일이란 행보가 무거울 수 밖에 없다는것 다들 이해하실거 같습니다.
개발팀이나 구글 프로젝트로 모든 이슈와 오류의 집중으로 충분하다는 분들은 황비님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한번더 이해해 주시고
황비님의 의견에 동조를 하시는 분들도 개발팀의 상황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황비님이 하고자 하는일은 꼭 XE안에 있어야 할 필요는 없는 내용입니다.
만들어진 창구가 얼마나 개발팀에 도움이 되나 안되나가 개발팀의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것이지 XE에 있고 없고는 아닌거 같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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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2.02.1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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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2020
2012.02.14 05:04
엮시 황비님이 정확히 예측하시네요.ㅎㅎㅎ 정 창명팀장의 댓글에서 답을 얻을 수있습니다.
1.XE 공홈은 사이트를 페쇄하지 않는한 방문자는 항상 흘러 넘친다.(일반 학생들, 웹디자인 희망생. XE를 개조하는 프로.)
2.XE 공홈의 글로벌 정책은 NHN의 대외 선전용일뿐이다.
3.XE 공홈은 NHN에 소속된 직원들이 XE-Core 개발팀으로 구성되어 있기때문에, 실질적으로 개발자와 사용자간에 자유롭게 소통할 수있는 커뮤니티 형성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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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즈
2012.02.13 23:21
공홈 폐쇄 글로벌홈페이지와 통합으로 가지 않을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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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2012.02.13 23:39
설마.......
농담이시죠? ^^
지금 마지막으로 한번 더
Xe google project의 이슈처리에 대한 분석 자료를 제시하면서
개발팀과 사용자의 견해를 듣고자 합니다.
지금 열심히 작업중인데 조금 있으면 완성됩니다.
휘즈님의 관심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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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즈
2012.02.13 23:53
중장기적으로는 그렇게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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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2020
2012.02.14 05:08
휘즈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분명히 동합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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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키
2012.02.13 23:40
이전글에서 서서히 없어진다는건 XE공홈이나 구글프로젝트를 말한게 아니고 XE를 말한거였습니다만... ㅎㅎ
이렇게 명확하게 정리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몇 몇 분들이 너무 감사하게도
Xe 공홈 [버그신고 게시판]개설을 지지해 주셨지만,
한비님의 응원에는 더 큰 힘이 납니다.
평소 어떤 글에 대해서든지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대응하려 노력하는 한비님 모습을 보아왔기 때문에
더 그런가 봅니다.
개발팀에서 받아들이든 않든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개발팀에서 끝까지 받아 들이지 않는다면
지난 번 제일 먼저 의견을 제시했던 한비님께서
사용자 중심의 커뮤니티 사이트 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앞장 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지지의사를 밝혔고,
개발팀에서는 6월 개편때에 대부분의 게시판 폐쇄를 예고한 이상
사용자들도 뭔가 대응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최악의 경우,
사용자 포럼, 개발자 포럼, 자유게시판, 까지 페쇄되고,
묻고 답하기와 사용팁 게시판만 유지될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그리고 여타의 대기업 사이트들처럼
고객의 의견을 듣기 위한 폐쇄적 1:1 질문게시판을 개설할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모든 버그신고는 구글프로젝트를 이용하라고 하게 될거 같구요
우려스럽긴 하지만 제글에 달린 정창명팀장님의 댓글에서
그런 계획이 읽혀져서 이런 추측을 해 봅니다.
"....당분간 어떤 게시판도 새로 개설할 계획이 없고 향후(6월 말경) 개편시에도 현재 열려있는 상당수 게시판을 없애고 최소한으로 축소할 예정입니다..."
- 정창명팀장님의 댓글 중에서
아무튼~!!
Forhanbi님도 화이팅~!!!!!